재임된 송종현 북아태지회 ASI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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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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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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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연대활동 및 사업교류 강화 시도할 것”
송종현 회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회기동안 별다른 사업적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죄송하다는 마음이 먼저 든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 국가들의 ASI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번 회기 가장 중점적으로 풀어갈 사업으로 “북아태지회 ASI 홈페이지를 구축해 회원들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언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번역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등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선교사업 진전을 위한 실업인들의 투자와 헌신도 중요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연대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앞으로 동종업종을 중심으로 각국 ASI 회원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 제품개발과 물류, 교역 등 다방면에서 사업적 유대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회장은 “홈페이지가 만들어지면 회원들이 보다 발전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연계활동이 구축되고, 참여가 늘어난다면 ASI 활동도 훨씬 활성화되고, 회원들의 헌신도 크게 신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회장은 특히 최근 ASI가 조직된 중국의 활동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지난해 북미지회 실업인대회에 중국연합회 선교부장이 참가했는데, 이후 중국에서 관련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족을 중심으로 이 사업에 관심을 갖는 실업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송 회장은 개인의견을 전제로 이번 제9차 남북아태지회 컨벤션을 끝으로 양 지회가 연합으로 총회를 여는 자리는 가급적 지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송 회장은 “큰 틀에서의 협조는 가능하겠지만, 세부적인 사업들은 서로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회장은 “남아태지회만 해도 영어권 국가들이 많고, 문화적으로 차이가 많아 양 측이 힘을 결집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사업의 집중도와 목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별개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송 회장은 이와 관련 “한국과 일본, 중국과 대만 등 각 지역에서 실업인들이 ASI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면밀하게 검토해 내년 중으로 이 문제를 결론짓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회원들에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력과 육신의 힘과 능력에 기초하여 일하고 있다”며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ASI 사업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이웃의 행복과 하나님 사역의 발전을 위해 사용함으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 바란다”며 “우리가 가진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2005년 중국 항주에서 열린 제8차 남북아태지회 ASI 총회에서 고 이재무 장로에 이어 북아태지회 회장에 선출된 송종현 장로는 그간 북한 K-프로젝트 지원 등 지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적극 협력하며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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