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재단-KBS 주최 ‘전국 장애인가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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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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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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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문화예능분야 참여기회 확대 및 사회적 관심 고취 기여
윤인구 아나운서와 김진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를 비롯한 연합회 임.부장, 서광수 삼육대 총장, 신규철 시조사 사장, 오진규 삼육식품 사장, 김시영 SDA삼육외국어학원장 등 주요 기관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 한국연합회, 시조사, 삼육식품, SDA삼육외국어학원, 에덴요양병원 직원들과 역삼교회, 서울중앙교회, 서울위생병원교회, 영등포교회 등 교단 내 각급 기관과 지역교회에서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청암학교(교장 추상욱)에서는 700여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같이해 행사를 후원했으며, 삼육대에서는 홍보대사 및 일곱빛, 가브리엘 등 봉사동아리에서 30명의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공영방송 KBS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장애인의 문화예능분야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건강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매년 마련해 오고 있는 장애인들의 축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이 발굴되기도 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무대에 오른 12개 팀이 경합을 벌인 이날 가요제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홍명관 이사장과 삼육식품 오진규 사장, SDA삼육외국어학원 김시영 원장이 정연주 KBS사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각각 금상과 장려상을 시상했다.
홍명관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장애는 여러분의 특별한 능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할 일 많은 이 세상에서 고통과 질병이 없는 하늘까지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의 진정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배해선 씨와 KBS예술단, 합창단원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FAME’을 열창하는 것으로 막을 올린 이날 본선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를 부른 최여름 양(여 22세, 시각장애 3급)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그녈 위해’를 부른 심보준 씨(안면장애 4급)와 ‘돌고 돌아가는 길’을 열창한 김홍석(지체장애 2급) 씨가 각각 금상과 은상을 차지했으며, 시각장애우들로 구성된 5인조 올인밴드가 동상을 받았다. 이밖에 희망과 열정이 가득한 노래를 부른 5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일) 오후 3시30분부터 KBS 제1텔레비전을 통해 90분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홍보하기 위하여 KBS를 비롯한 방송과 신문 등 각종 매체에서 관련 광고를 게재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에 대한 재림교단과 삼육재단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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