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학교기업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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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통신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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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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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드 러닝 시장 겨냥 전문 인력양성 ... SU-Edumi 설립
삼육대학교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브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시장을 겨냥한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 2월 1일 학교기업 SU-Edumi(대표 오덕신)를 설립한 바 있으며, 정식 사업등록에 이어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기업은 유럽이나 외국에서의 성공적인 사례가 많았고, 국내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04년도부터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제36조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학생과 교원의 현장실습교육과 연구를 주목적으로 산업체 등으로의 기술이전 촉진과 수익 창출로 교육발전 기여하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경향신문사, 경향하우징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건축자재 시장의 B2B사업을 시작으로 학교기업을 운영해 온 삼육대학교는 이번 SU-Edumi의 설립으로 학교기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향신문사와 경향하우징, ㈜이상네트웍스가 합자하여 만든 B2B전문 벤처인 ㈜키네트와 외국어 전문학원인 SDA삼육외국어학원과의 업무협정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연구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하여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하였다.
이처럼 국내 학교기업 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기업이 적극적이고 전폭적인 참여와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각 협력사들은 교원 연구지원 및 학생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발전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광수 총장은 “본 사업이 성공하여 한국에서의 학교기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학교기업 대표 오덕신 교수(삼육대 디지털경영학부)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수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인턴쉽 과정 운영을 통한 취업의 활성화 등 산학연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이 기울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월 14일 ‘파이데이’ 지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한편, 삼육대는 지난 14일을 ‘파이데이’로 지정하고 ▲원주율 암기 ▲원주율과 나의 관계 알아보기 ▲원주율 숫자 맞추기 ▲하노이의 탑 쌓기 ▲큐브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파이데이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이미 보편화되어 3월 14일이 되면 π와 관련된 각종 행사를 하는데, 정작 한국에서의 3월 14일은 사탕이나 과자 등을 주고받는 화이트데이로 널리 알려져 있어 파이데이와 관련된 행사는 전무한 실정.
현재 전국에 있는 대학교 중 포항공대 수학동아리 ‘마르쿠스’에서 유일하게 ‘파이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학교의 공식적인 행사는 아니다. 학교의 공식행사로 ‘파이데이‘를 진행하는 대학교는 아직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육대는 2006년 삼육의명대와의 통합 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새로 시작하는 마음, 변화하는 마음으로 화이트 데이라는 상업적 목적이 다분한 국적 불명의 행사에 들떠있기 보다는, 스스로 건강한 놀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국 대학교 내에서는 처음으로 학교의 공식적인 행사로 ‘파이데이‘를 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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