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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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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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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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과정 등 전문 프로그램 운영 ... 연간 교육생 2만명 배출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일대에 문을 연 영어마을 양평캠프는 대지면적 9만9936㎡, 연건평 2만2478㎡ 규모로 조성됐다.
경기도가 2006년부터 6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한 이곳은 미국 버지니아주를 모델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꾸민 친환경 리조트형 캠프.
출입국관리사무소, 다목적 체육관, 원어민.학생.성인 숙소 등 각종 교육 시설과 자연식물원, 생태체험공간, 반딧불이 정원, 천문대, 워터파크 등 체험 및 전시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 기업 연수생이나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4인1가구 형태의 콘도형 게스트하우스 등 편의시설도 들어서 있다.
양평캠프에서는 학생 대상 프로그램 8개와 성인 대상 프로그램 9개 등 17개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루에 학생 200명, 성인 200명 등 모두 400명(안산캠프 200명, 파주 500명)이 동시 입소할 수 있으며, 연간 2만 여명을 교육시킬 수 있다.
특히 7월부터 운영되는 성인프로그램은 외국에 취업하는 간호사 및 회계사 양성을 위한 해외취업자 대상 프로그램, 영어전용교사 양성과정, 대학생 및 직장인 교육과정 등 다양한 계층과 목적을 위한 분야별 영어전문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중등생을 위한 학생 프로그램은 4박5일 정규반과 주말반, 2주.4주 방학반, 9박10일반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ILD(International Leadership Development, 국제리더십개발)센터에서는 직장인이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개발교육이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번 양평캠프 개원으로 그간 상수원보호, 군사시설보호 등 각종 규제 때문에 교육 제반시설과 여건마련이 부족했던 경기 동부권의 외국어교육 인프라가 본격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캠프 원장 이광제 목사는 “SDA삼육외국어학원이 국내외에서 지난 40년간 구축한 영어교육 노하우로 다양하고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며 “학생 뿐 아니라 성인까지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교사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어교육 베이스캠프 확신” ... “최고 수준의 명문 영어교육 시행 약속”
한편, 양평캠프 임직원과 경기도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원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곳에서 영어를 배울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영어교육장이 되길 기대했다.
김문수 지사는 “영어마을이 어떻게 하면 잘 운영될 것인가를 고심하다 민간에서 영어교육을 가장 잘하는 삼육외국어학원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며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많이 부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은 개원사를 통해 “이렇게 훌륭한 캠프의 운영을 책임지고 맡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하며 “이 시설에 걸 맞는 소프트웨어를 준비하여 최고의 영어교육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연합회장은 “임직원들은 이곳이 최고의 명문 영어마을이 되기 위한 비전을 가져야 하며, 그 비전을 현실로 열매 맺기 위해 열정과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헌신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했다.
정병국 국회의원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외국에 나가는 학생들이 연간 5만 명에 이르는 현실에서 이곳이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새로운 모델과 시스템을 창출하는 시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양평캠프가 영어교육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도 “양평캠프는 소외된 경기 동북부지역의 영어교육 기폭제가 될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영어교육 노하우를 가진 삼육외국어학원에서 운영하는 만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영어교육의 베이스캠프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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