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종합선교센터 첫 발 ‘강남중앙교회’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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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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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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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반포교회 성도 주축으로 ... 체계적 인프라 구축 청사진
강남중앙교회는 강남종합선교센터 2층에 약 100평 규모의 성전을 마련하고, 강남지역 부흥의 전초기지가 되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했다. 성전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120석이 마련된 공간으로 새 단장됐다.
강남중앙교회는 기존 반포교회 성도들을 주축으로 조직되었다. 현재 4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안식일학교에서 성도들은 새 성전에 들어서며 자신들이 받은 은혜와 감동을 간증했다. 이들은 교회의 지나온 역사를 반추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과 폭포수 같은 축복에 감사했다.
성도들은 밝은 표정으로 “우리는 사람보다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 교회, 위대한 비전을 세우는 교회가 되기 위해 힘차게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아름다운 행복과 놀라운 사랑을 체험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가슴에 새겼다.
성전 입당과 강남중앙교회로의 새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가깝고 먼 곳에서 축하손님들이 발길을 옮겼다. 손님들도 이 성전이 새로운 신자들로 가득차길 기도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 부흥을 기원했다.
박희만 담임목사는 입주 첫 설교예배에서 ‘비전!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오순절 다락방에 모였던 제자들에게 임하신 성령이 오늘 이곳에도 동일하게 역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성령’ ‘교제’ ‘기도’ 등 비전의 요소를 제시하며 “하나님께서 왜 이곳에 여러분과 저를 부르셨고, 왜 이곳에 복음의 등대를 세우셨을지 생각해보자”면서 “우리가 주님의 비전에 각인되어 구원의 역사를 실현하는 역동적인 성령의 주체들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권면했다.
오후에는 북아태지회 선교부장 김대성 목사가 특별강사로 초청되어 전도세미나를 열었다. 김 목사는 이 자리에서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먼저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고 전제하며 “교인들이 선교의 주체가 되어 재림교회의 탁월한 복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에게 진실한 삶의 모습으로 나눠준다면 분명 교회는 부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남중앙교회는 성도들의 역량을 모아 내년 상반기까지 평균출석생 120명의 교회로 성장하겠다는 1차 목표를 세우고, 그 터전 위에 청소년문화관, 영어교육관, 건강/가정 상설상담실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갖춘 평균출석생 300명 이상의 중형교회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박희만 목사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합회와 교회,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종합선교센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하나님의 뜻을 품은 성도들이 강남선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중한합회의 숙원사업으로 마련된 강남종합선교센터는 지하1층, 지상6층(대지 212평, 건평 711평) 규모로 강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서초동 법원 방면으로 향하는 강남지역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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