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학교 학력 공동신장 및 성장동력 기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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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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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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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전국 삼육중.고 학력경시대회 열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국의 삼육중학교와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3과목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시험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에게 출제를 위촉했으며, 기밀에 부쳐진 삼육학교 교사도 함께 참여했다.
대회를 준비한 연합회 교육부는 “전국 삼육학교들의 학력공동신장을 도모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러한 대회를 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대회가 급변하는 국내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각급 학교들의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에 자리를 같이한 교사들은 “삼육학교 상위 그룹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경시대회가 더욱 발전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실력측정과 동기유발을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 문제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아 자신들의 실력측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해당 과목에서 1등급을 놓친 적이 없다는 원주삼육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이번 시험에서 90점 이상 획득한다면 서울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그만큼 문제의 난이도가 잘 조절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또 “문제의 경향이 통합교과적으로 제시되었다”며 “이런 문제를 많이 풀어본 학생들은 다른 학생과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시대회는 언어와 영어 과목에서 예술, 과학, 시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골고루 출제된 점이 특징. 언어와 영어지문을 기존 모의고사에 출제된 지문 보다 길게 제시했으며, 수리 부문에서는 주관식 문제를 많이 출제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요시하도록 했다.
이번 경시대회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을 주었다. 자신들의 수업방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 한 일선 교사는 “삼육경시대회는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교사들의 발전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회 교육부장 정창근 목사는 “전국 삼육학교 학력경시대회는 투철한 재림신앙을 고취하고 실력으로도 앞서가는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고취와 교사들의 지도력 배양 등 우수학생 육성 및 학력 증진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2008 전국 삼육학교 학력경시대회 수상자 명단
중학교 국어
1위 김다진(원주삼육)
2위 우성우(서울삼육)
3위 서윤현(대전삼육)
중학교 영어
1위 리규정(원주삼육)
2위 임지송(호남삼육)
3위 강정인(원주삼육)
중학교 수학
1위 진현수(서울삼육)
2위 노진(원주삼육)
3위 최성호(원주삼육)
고등학교 국어
1위 박수빈(한국삼육)
2위 이다희(한국삼육)
3위 김영롱(원주삼육)
고등학교 영어
1위 여재현(한국삼육)
2위 신민기(서울삼육)
3위 박지윤(원주삼육)
고등학교 수학
1위 박예영(영남삼육)
2위 김현근(서울삼육)
3위 류호연(호남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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