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개 합회별 총회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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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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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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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연례위 폐회 ... 제주문제 해결 위한 호남 임시총회 제안 가결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연합회 각 부서와 전국 5개 합회, 각 기관들의 올 사업현황이 보고됐다. 또 내년 각 부 사업계획도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이밖에 ‘2009 세계 전도의 해 - 전도전략위원회 구성’ ‘성경을 따르라 캠페인 - 활동계획’을 비롯한 각종 인준 및 규정 변경안과 사업운영지침 등 상정 안건이 검토되어 처리됐다.
내년도 특별일과 헌금일위원회, 예산 및 재정위원회, 봉급사정위원회 등 분과위원회도 열려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연례행정위는 악화된 경제사정을 감안해 내년도 정규교역자 봉급기준액을 예년보다 낮은 1.9% 인상키로 조정했으며, 상여금과 자녀수당은 올해와 동결시켰다.
이번 연례행정위원회에서는 2010년 1월 열릴 예정인 전국 5개 합회별 총회 일정이 확정됐다.
일정에 따르면 ▲동중한합회가 1월 3일(일)부터 5일(화)까지 가장 먼저 총회를 치르고 ▲영남합회가 6일(수)부터 8일(금)까지 그 뒤를 잇는다. ▲서중한합회는 10일(일)부터 12일(화)까지 개최하고 ▲호남합회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치른다. ▲충청합회는 가장 늦은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총회를 연다.
특히 그간 분리여부를 두고 홍역을 앓아 왔던 제주문제의 해결을 위해 호남합회 행정위원회가 제안한 임시총회 소집 제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호남합회는 곧 절차를 거쳐 제주문제 해결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게 된다.
연례위에서는 지난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보고되어 큰 호응을 받았던 한국연합회의 ‘세상에 전하라’ 선교현황이 영상으로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세상에 전하라’ 프로젝트는 대총회 새 회기의 주제로 향후 세계교회가 지향해 나갈 사업방향이 담겨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이번 연례행정위 보고에서 회기 마지막 해인 내년 사업방향인 ‘전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전도하지 않고는 교회의 존재 이유가 무의미할 것이며, 교회의 미래나 늦은비 성령의 임재도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모든 교회와 기관, 목회자와 단체들이 전도회를 경영하고, 이를 위해 자금과 도구를 직접전도에 집중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회의를 마치는 헌신예배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전하고 있는 중국 교회의 모습을 소개하며, 순교자의 정신으로 복음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Extraordinary dedication(비상한 헌신)’을 조명했다.
이 지회장은 “초대교회 지도자들의 헌신이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면, 이제는 마지막 시대의 부름을 받은 우리가 이 사업을 종결지어야 한다”면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선교사업에 헌신하는 주의 종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대표들은 이번 기간 동안 ▲국내외 경제의 안정과 성도들의 삶의 축복을 위해 ▲의료기관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금년 남은 기간 동안의 영혼구원사업과 선교사명의 완수를 위해 등 기도제목을 두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를 마친 각 합회들은 내일(20일, 목) 동중한합회를 시작으로 합회별 일정에 따라 연례행정위원회를 갖고, 올 한 해 해당 합회가 걸어온 선교적, 사업적 ‘길’을 총괄적으로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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