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말씀잔치-전국 성경암송 및 이야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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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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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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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 예선 거친 22명 본선 올라 ... 임경지 양 대상 수상
내일의 전도역군으로 자라날 ‘선교 꿈나무’들의 말씀잔치인 전국 어린이 성경암송발표회 및 성경이야기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용인교회에서 개최됐다.
어린이 복음전도자를 양성하고 어린 영혼들의 마음에 성경을 사랑하는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연합회 어린이부(부장 박래구)가 매년 각 합회를 순회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 서중한합회 어린이부(부장 장영기) 주관으로 열렸다.
첫날 성경암송발표회와 이튿날 성경이야기대회로 나뉘어 열린 이번 본선무대에는 전국 5개 합회에서 예선을 거친 22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주었다.
이야기대회에서는 ‘여호수아와 갈렙처럼’이라는 제목으로 눈에 보이는 막강한 힘을 가진 가나안 원주민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한 믿음의 종들의 역사를 깜찍하게 표현한 호남합회 임경지(9세 / 호남삼육교회) 양이 대상을 수상했다.
역경과 고난을 이기고 승리의 삶을 산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의 생애를 목소리에 담은 어린이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소품을 준비하는 등 색다른 감동과 은혜를 선물했다.
자리를 같이한 관객들은 어린이들의 몸짓과 호흡 하나에도 집중하며 이들이 미래 선교역사의 주인공으로 자라나길 기원했다.
앞서 발표형식으로 진행된 성경암송 순서에서는 11명의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준비한 성경절을 외웠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특히 대화식 암송, 영어번역 암송, 구연동화식 암송 등 다양한 방법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합회 어린이부장 박래구 목사는 심사평에서 “그 어느 해보다 개성 있고 탄탄한 구성으로 자신의 재능을 하나님께 드린 어린이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이들이 장차 한국 재림교회의 기둥이요, 예수님의 기쁜 복음을 전하는 마지막 시대의 복음의 역군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중한합회장 황춘광 목사와 용인교회 정순기 목사는 전국에서 이번 대회를 찾은 어린이 손님들에게 “여러분은 교회의 보배이자 희망”이라며 “하나님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꿈을 꾼다면 여러분은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다윗처럼 위대한 거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어린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사와 부모,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어린이들을 향한 격려와 기대가 계속된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촉진시키고 건설하는 일에 앞장서는 훌륭한 주의 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경 암송 발표자 명단
박상범(동중한 / 분당학원교회) 요한복음 19-20장
이창해(동중한 / 옥천교회) 요한복음 19-20장
김민서(서중한 / 신정교회) 유년교과 2기 기억절
정시현(서중한 / 수지교회) 소년교과 1기 기억절
정유민(서중한 / 수지교회) 소년교과 2기 기억절
박성경(영남 / 통영천문교회) 출애굽기 20장
최찬영(영남 / 대구서부교회) 재림
손정웅(충청 / 성환교회) 시편 8편, 마태복음 7장 1절~20절
박예준(충청 / 도마동교회) 창세기 1장1절~5절 외 3
최영찬(호남 / 조성교회) 시편 23편 외 4
신은철(호남 / 보성본부) 세천사의 기별 외 7
성경이야기대회 참가자 명단
한현석(동중한 / 분당학원교회)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나이’
유지현(동중한 / 옥천교회) ‘키 작은 왕따’
박하은(서중한 / 북수원교회) ‘지혜로운 왕 솔로몬’
서하연(서중한 / 북수원교회) ‘감옥에서 전도한 사람들’
장주영(서중한 / 청학교회) ‘용감한 에스더’
최은서(영남 / 삼랑진교회) ‘듣는 귀’
이예진(영남 / 삼랑진교회) ‘엘리사와 기름병의 기적’
장현아(충청 / 보은교회) ‘멋진 아저씨’
이지은(충청 / 성환교회) ‘중풍이와 네 친구’
임경지(호남 / 호남삼육교회)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권유이(호남 / 빛고을교회) ‘가인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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