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삼육식품(사장 오진규)은 지난 2006년 본사 천안공장이 국내 두유업계로서는 처음으로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평가기관에서는 “우리나라 식품업계의 선두에 서서 국민건강과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훌륭한 기업”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경쟁기업보다 먼저 새로운 변화에 착수한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의 시선이 함께 모아졌다.

천안공장은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고의 식품안전관리 체계와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회사에만 부여하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을 획득하기도 했다.

HACCP는 미국 NASA에서 우주선 비행사들에게 안전한 식량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식품안전관리로 식품위해발생 가능성 0%를 목표로 관리하는 기준. 봉화공장도 천안공장에 이어 지난해 6월 HACCP을 지정받았다. 봉화군에서는 처음이었다.

ISO 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은 식품이 농장에서부터 공급망, 생산자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해지기까지의 전 과정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위해분석을 통해 철저히 관리됨으로서 식품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육식품은 이를 통해 두유식품산업 분야에 있어 원재료 수급부터 생산 공정, 유통에 이르기까지 품질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게 되었으며, 보다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의 향상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날로 심각해지는 식품의 위해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신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시장에서 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사회의 다변화에 발맞춘 체계적 관리시스템의 도입과 글로벌기준의 확보로 경쟁사보다 인지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식품안전도 향상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고객만족경영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삼육식품 관계자들은 “이를 잘 운영하고 개선. 발전시켜 나간다면 고객의 가치향상과 경영성과 면에서도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다 향상된 제품을 연구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이루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