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앙부흥회 개막 ... 인터넷, 위성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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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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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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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교회 사명과 정체성 조명하고 부흥의 발판 마련 기대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17일 저녁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시작된 이번 집회에서 강사로 단에 오른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우리 교회의 영적 위기와 재림교인들의 무능력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첫 날 ‘부흥의 불씨가 되라’라는 제목으로 전한 설교에서 “재림교회의 사명은 19세기에 온 세상을 뒤덮은 무신론적 합리주의 맞서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신분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요한계시록 14장에 기록된 세천사의 기별에 있다”며 ‘남은 교회’의 사명과 정체성을 조명했다.
홍 연합회장은 “부흥은 영적으로 죽은 자와 같이 무기력해진 백성들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하나님의 긍휼이며, 하나님의 부흥 전에 백성들 가운데 영적 각성이 우선하고, 지금은 이 시대의 가장 긴박한 필요인 부흥을 갈망하며 기도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교회에 빠르게 파고드는 세속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죄악에 탐닉해 무신론화 되어 가는 세상을 향해 어떻게 복음을 전파할 것인가 하는 문제”라며 “이 시대의 가장 긴박한 필요인 경건의 부흥이 바로 나 자신, 개인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연합회장은 부흥회 이틀째인 18일에는 ‘수문 앞 광장으로 모이라’라는 제목으로 지난 과거 역사 가운데 일어났던 부흥의 역사들을 살펴보며, 말씀연구를 통한 대 각성을 촉구하게 된다.
위성과 인터넷으로 동시 생중계된 개회예배에서 전도회 운영위원장 엄보석 목사(동중한합회장)는 환영사를 통해 “동중한합회를 비롯한 전국 5개 합회가 뜻과 목적을 같이하여 성회를 준비했다”며 “주님께서는 이번 기간 동안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깨달음과 돌이킴, 변화의 축복을 허락하시리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춘계기도주일을 겸해 열리는 이번 재림신앙부흥회는 오는 22(토)까지 매일저녁 7시30분(단, 안식일은 오전예배)부터 1시간30분 동안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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