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 넘어서는 인터넷전도회, 어떻게 운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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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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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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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 관심 있어야 성공 가능성 높아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부장 박광수)가 주최한 ‘인터넷을 통한 소그룹 페스티벌(www.smallgroup.or.kr)’이 지난 28일 막을 올렸다.
오는 4일까지 ‘행복을 찾는 사람들, 사랑을 나누는 이웃들’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소그룹 페스티벌에서는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정 그리고 영원한 복음 등 현대인의 관심사가 성경적 관점에서 명쾌하게 제시되고 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가 마련한 전국 청소년 ‘e-Festival(www.ay.or.kr)’도 29일 시작되었다. ‘Save Youth, Youth Firs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는 3일까지 계속된다.
그렇다면 벌써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이들 인터넷전도회를 각 교회와 소그룹, 성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전도활동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아직 전도회를 시작하지 않은 소그룹에서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한 전도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늦은 것이 아니라는 마인드가 필요한 것. 시도하는 것은 도전도 해보지 않고 계획을 접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다.
혹, 구도자가 없다면 소그룹 회원들끼리라도 모여서 말씀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두 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인다면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곧 부흥의 첫 발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지나온 선교역사에서 수없이 확인했다.
구도자가 함께 참석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페스티벌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해 보게 하고, 꼭 전화로 시청여부를 확인하는 적극적인 자세도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함께 구도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도 좋다. 방송이 끝난 후 서로 감동 받은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믿음의 씨앗을 키워갈 수 있다.
이미 시작하여 성공적으로 진행 되고 있는 소그룹에서는 구도자들에게 말씀을 보고, 듣는 동시에 소그룹 반원들과 더 깊은 사귐으로 이끄는 것이 필요하다.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작은 파티나 구도자를 위한 깜짝 이벤트도 방법 중의 하나.
또한 한 주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구도자들이 교회의 환경이나 사람들과 익숙해지고,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임시간에 목회자나 장로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도 있다.
적당한때에 결심의 시간을 갖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모두가 함께 결심하면서 구도자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신앙을 결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가능하다면 마치는 금요일 저녁이나 안식일에 잘 준비된 환영시간을 마련하여 교회로 초청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페스티벌은 곧 끝나지만 소그룹은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계속 소그룹에서 관리해야 한다. 관련 자료들은 홈페이지의 다른 강의들이나 보급된 비디오테이프, DVD 등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자체 성경연구를 해도 괜찮다.
청소년들의 경우 매일 이어지는 이벤트에 적극 동참해 보는 것도 인터넷 전도회에 참여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듯.
로그인부터 마지막 감동나누기 순서에 이르기까지 포인트시스템(로그인, 감동나누기, 댓글달기, 알아가기 코너 등 1일 1회 각각 10점, 총 200점)으로 운영되는 이벤트에 참여하며 전도회에 대한 관심과 집중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선교 전문가들은 “이러한 은혜를 나누기 위해서는 교회 구성원들의 ‘참여’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교회와 각 소그룹마다 영혼구원의 줄기에 참여하기 위한 열의와 공감대가 형성될 때 성령의 감동이 강하게 임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안교.선교부장 박광수 목사는 “반드시 일정 기간을 정해 소그룹 페스티벌을 운영해야 한다”며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기적으로 '언제'했느냐 보다는 '말씀을 보고 듣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성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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