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사고지역에 꽃 핀 사랑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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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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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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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 태안지부봉사대 발대식 열고 본격 출범
아드라코리아 태안지부봉사대(대장 최구호)는 지난 21일 태안교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염시열 충청합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마태복음 25장 말씀을 인용하며 “양과 염소의 비유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칠 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봉사대원들이 할 일이고, 교회가 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아드라코리아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기름 유출사고 당시 아드라코리아가 신뢰를 얻은 만큼 그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봉사와 사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재림교회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교회”라고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이 봉사가 복지 태안의 발전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리를 같이한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도 “아드라코리아가 예수님의 정신을 가지고 출범하였으니 믿음의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빛낼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를 보내며 재림성도들의 헌신을 기대했다.
발대식 후에는 인근 지역교회에서 참석한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다과회를 열고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당시 아드라코리아가 활발한 지원활동을 벌여 이 지역 주민뿐 아니라, 당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재림교회와 아드라 사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으며 함께 격려하고 발전을 다짐했다.
한편, 아드라코리아 태안지부(지부장 정보용)는 이날, 발대식과 함께 무료급식 차량을 통한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아드라코리아 태안지부는 급식차량 봉사를 통해 앞으로 무료급식과 반찬나누기, 경로잔치, 의료봉사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태안군과 공동으로 군이나 읍의 공식행사시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28일 삼육대 대강당서 중국 및 미얀마 이재민돕기 자선음악회
아드라코리아는 이와는 별도로 오는 28일 안식일 저녁 7시30분 삼육대 대강당에서 사이클론과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와 중국 돕기 자선음악회를 연다.
SDA삼육외국어학원과 삼육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를 통해 모아지는 성금은 무너진 현지 재림교회 건축과 성도들의 붕괴된 가옥을 새로 세우는 데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테너 김철호 교수와 소프라노 정기옥 교수를 비롯, 소프라노 김향란, 바리톤 고성현, 첼로 임봉순, 피아노 서행철, 바이올린 유병혜, 피아노 고숙진, 피아노 오오타 마나부 등 정상급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현지 피해 상황을 알리는 영상메시지가 사영되어 관객들에게 구호의 필요성을 호소할 계획이다.
아드라코리아 신원식 목사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음악과의 만남을 통해 재난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이재민들과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자선음악회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은 SDA삼육외국어학원 온라인사업부(02-2211-3617)로 문의하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로 성금을 기탁하기 원하는 경우에는 아드라코리아(02-966-9550)에서 마련한 은행계좌로 직접 송금하면 된다.
▲아드라코리아 모금운동 성금계좌
농협 031-01-419793(예금주 (사)아드라코리아)
국민은행 010-01-0728-241(예금주 (사)아드라코리아)
하나은행 275-810006-69904(예금주 (사)아드라코리아)
우리은행 071-059089-13-202(예금주 (사)아드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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