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선교의지 다진 ACT 섬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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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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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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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인생을 꿈꾸다’ 주제로 ... 올해 20회째 맞아
SDA대학생선교회(한국 ACT, 이하 ACT)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금산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약 200명의 청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ACT 섬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매년 여름 ‘전국 대학생 여름수련회’라는 이름으로 참가자들에게 믿음의 에너지와 소망의 활력을 제공해 주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아 의미를 더했다.
‘아주 특별한 인생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호주에서 성공적인 청년사역을 펼치고 있는 조니 웡 장로(통역 손일도)가 주강사로 초청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증거했다.
그는 호주 멜버른에서 게이트웨이선교센터와 청년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평신도 사역자. 유명 그룹의 요직에서 일하던 기업 고위관리자였지만, 캠퍼스선교에 전념하기 위해 4년 전부터 전업사역자로 봉사하고 있다.
웡 장로는 참가자들에게 “여러분은 혹시 이 땅이 우리 삶의 종착역인 것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좋은 직장과 높은 지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교회에 디디고 살아가는 아슬아슬한 위선자의 삶이 아닌, 참된 그리스도인의 생애를 살아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성경에 등장하는 위대한 인물의 삶과 자신의 경험을 반추한 웡 장로는 “나 역시 한때는 하나님께로부터 잃어버린바 된 사람이었다”고 회상하며 “하지만 예수님에 대해 연구했을 때 그분이 왜 나를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그는 “이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 그분이 약속하신 영원한 하늘을 위해 우리의 시선을 말씀의 언약에 고정시키자”며 “이곳에서 각 캠퍼스로 돌아가더라도 하나님의 귀한 증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권했다.
자리를 같이한 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빌립보서 4장13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생각의 경계를 뛰어넘을 때 비로소 살아계신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ACT의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조직의 목적과 핵심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생활화하는 것"이라고 권면했다.
직임을 내려놓은 회장 조현수 군(연세대 영문 02)은 “여러분 모두 나의 동역자”라며 자신의 임기동안 협력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우리에겐 진리와 사명과 젊음이 있는 만큼, 늘 최선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그분의 ‘의로운 손’ 안에서 함께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11개 소그룹별로 나뉘어 ‘특별한 사람’ ‘특별한 기별’ ‘특별한 승리’ 등을 주제로 토론하고, 서로의 감동을 나누며 캠퍼스에 현대진리를 전파할 주인공으로서의 다짐을 새롭게 했다.
또 합회별 협의회를 통해 각 지부의 하반기 사업계획과 지역선교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각자에게 주어진 거룩한 사명을 되새겼다.
이 밖에 회원들 간 친목을 다지는 ‘카페 ACT 1호점’ 조별 퀴즈대항 ‘도전 골든벨’ 오리엔테어링, ‘히스핸즈 선교운동 소개’ 등 특별순서가 마련되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몽골의 다항으로 떠나는 단기선교단의 발대식을 갖고, 지구촌 복음화를 위한 선교현장으로 파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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