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관에 각계 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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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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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2.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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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육초,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마사회 등 후원
서울삼육초등학교(교장 김영동) 67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실시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 296만8,170원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승배)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전액 동대문구 관내에 살고 있는 위기가정 긴급생계복지비로 사용된다.
지난 4일 서울삼육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김영동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금액이 모아질 수 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승배 관장은 “어린 학생들이 모아준 소중한 정성들은 우리 지역 위기가정 지원과 모금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대문복지관은 지난해부터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기부문화형성과 나눔교육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 ‘따사모’ 회원들 여성의류 후원
한편, 국민연금관리공단 동대문중랑지사(지사장 백관수)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따뜻한사랑을나누는모임(이하 따사모)’ 회원들은 지난 5일 동대문복지관을 방문하여 여성의류 250벌을 후원했다.
백관수 중랑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따사모는 동대문구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체”라고 소개하며 “우리가 후원하는 의류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점, 시청각교육용 대형 텔레비전 기증
한국마사회 동대문플라자(지점장 조규정 / 이하 마사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동대문복지관에 40인치 대형 텔레비전 7대를 기증했다.
동대문복지관은 그간 영어유치원, 유아 체능단, 방과 후 교실 등 지역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대형 텔레비전이 없어 아동교육에 필요한 시청각자료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마사회와 동대문복지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 조규정 지점장은 “우리가 기증하는 텔레비전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혜정 복지과장은 “기증한 텔레비전은 영어유치원, 방과 후 교실 등 아동교육프로그램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영화 관람이나 교육용 시청각물을 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셔틀버스 자원봉사자 모집
이와는 별도로 동대문복지관에서는 유아 체능단, Tiny Land 영어유치원 아동들의 안전한 하교지도를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활동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2차례 셔틀버스에 동행해 아동들의 하교를 지도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 3명이며, 자원봉사자는 동대문복지관 사회체육프로그램(수영, 헬스 중 택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복지관 서미연 사회복지사(☎920-4523)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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