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아이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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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신문 제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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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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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마라나타교회 다바후 씨 아이 치료 위해 방한
1993년 10월 16일은 다바후 및 몽골 재림교회 역사에서 중요한 날이다. 바로 몽골 첫 재림교회의 침례식이 있었던 것. 다바후와 잉케 두 자매가 로버트 포켄버그 전 대총회장으로부터 침례를 받았다.
그 후 다바후 씨는 성경과 영어를 배워 선교사들의 통역자로 봉사하며 노래, 성경공부, 성경번역에 참여했고 특별히 옛 몽골어로 된 구약성경을 현재 몽골에서 사용하고 있는 크릴어로 번역해 선교사들의 성경공부에 큰 도움을 줬다.
1995년 57회 대총회에 몽골대표로 참석해 첫 몽골인이 대총회에 참석을 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고 애드벤티스트 유스(Adventist youth)라는 매거진에 첫 몽골인으로 기사가 실리면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1998년 어느 날, 가족들이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다바후 씨의 오빠가 사망을 하고 아버지와 남편은 크게 부상을 당했다. 후에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아버지는 죽었고 남편도 후유증으로 고생을 했다.
2001년 11월 어느날, 거리를 걷고 있던 남편에게 불량배들이 시비를 걸었고 이로 인해 머리를 크게 다치게 됐다. 부상 후에 토하며 심각한 모습을 보이던 남편은 결국 사망했다. 두 번째 시련 사고로 많은 가족을 잃은 다바후 씨는 2007년에 재혼을 했으며 몇 달 후에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쌍둥이 중에 한 아이가 약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몸이 안 좋아 병원에서 여러 차례 진단을 받은 결과 한 아기가 태중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수술로 한 아기를 출산했고 양육을 하고 있던 중에 태어난 아기(바르자르갈)가 아파서 몽골 송도병원을 갔다.
그 때 바르자르갈이 뇌수종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뇌수종은 몽골에서 치료할 수 없기에 송도병원은 한국의 강동성심병원을 소개해줬다. 지난달 사단법인 보금자리와 송도병원의 도움으로 한국에 와서 19일(화) 성심병원에서 CT촬영을 한 결과 뇌수종이 아니라 뇌성마비라는 진단을 받았다.
서울위생병원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몽골 송도병원의 오진이 있었던 것. 생후 4개월이기에 수술도 함부로 할 수 없어 약물치료를 하며 기다리는 중이다. 사단법인 보금자리는 이 일을 위해 모금운동을 하고 있으며 후원계좌에 약 200만원의 후원금이 들어왔다.
보금자리 관계자는 “현재 다바후 가정에게 서울외국어학원교회에서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나 앞으로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자 문제로 보험혜택도 받을 수 없어 많은 치료비와 수술비가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일을 위해 많은 교인들의 기도와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바후 가정을 돕기 원한다면 아래 계좌로 후원하면 된다. 후원자들은 소극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무명으로도 후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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