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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푸드마켓, 청정원과 행복 나누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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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8.05.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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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며 효도 큰 잔치 ... 사랑의 카네이션도
동대문푸드마켓이 청정원과 함께 개최한 행복 나누기 행사에서 문승배 관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경미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승배)에서 위탁 운영 중인 동대문푸드마켓(소장 심재권)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상(주) 청정원과 함께 하는 어르신들과 행복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푸드마켓 마당에서 이용회원을 초청해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인 푸드마켓 이용자 어르신들에게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주식회사 대상(대표이사 임동인)과 동대문푸드마켓이 함께 마련했다.

동대문푸드마켓 이용회원 1,005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는 23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동대문푸드마켓이 정성껏 마련한 잡채, 부추전 등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생필품을 선물 받았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특별히 문승배 관장과 주홍 주식회사 대상 상무, 동대문구 주민생활지원팀장이 최고령 어르신 3분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문승배 관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한 것은 여기에 오신 어르신들의 덕분이기에 어버이날을 맞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주식회사 대상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 같은 외로운 노인들에게 직접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동대문푸드마켓은 동대문구에 설립된 유일한 푸드마켓으로 이용가능한 식품 및 공산품을 기탁 받아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무료마켓. 주이용대상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차상위계층,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으로 식료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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