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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업 활성화시키는 촉진제 될 것”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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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12.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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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핸즈 선교운동 이끌게 된 한석희 목사 인터뷰
히즈핸즈 선교운동 부장 한석희 목사는 “이 운동은 청소년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히스핸즈 선교운동을 이끌게 된 한석희 목사(북아태지회 홍보부장, 히즈핸즈 선교운동 부장, 1000명 선교사운동 코디네이터, 뉴스 엔 뷰스 편집장)는 “이 운동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아니”라며 그 이유로 “선교는 모든 재림교인, 특히 모든 재림청년들의 마땅히 행할 의무이자 당연한 삶의 방식이요 자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우리 교회의 재림청년들을 선교사로 양육하고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일이야 말로 기성세대가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고, 청소년사업의 중점이 되어야 한다”며 “이 운동은 교회의 미래를 밝게 하고, 청소년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수많은 젊은이가 모든 물가(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진리의 씨(하나님의 말씀)를 뿌리는 선교 사업에 각자가 한 몫을 담당”해야 하는데 “원대한 선교 비전을 가지고, 연약한 청년들을 깨우고 일으켜 세워서 그들로 하여금 복음을 들고 과감히 선교현장으로 달려 나가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이 운동은 지역교회의 청년을, 소속 교회를 중심으로, 그가 속한 지역에서, 소속 교회를 위해 일하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석희 목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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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핸즈 선교운동은 재림청년들을 위한 운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운동은 어떻게 기획되고, 시작됐는가?
- 북아시아태평양지회는 ‘선교제일’이란 모토로 지회 내 교인 모두가 선교를 삶의 최우선 순위로 두기를 기대하면서, 그동안 1000명 선교사운동, 목회자 개척선교운동, 골든엔젤스 음악선교운동, 미션데이 등 다양한 선교 운동을 통하여 복음전도에 전력해 왔다.

특별히 지난 5월 마카오에서 열린 지회 연중회의에서 지회 내 각 나라의 재림청년들이 뜨거운 선교정신으로 무장하여 국내선교와 지역교회에 보다 더 효과적으로 헌신하고, 국내 선교활동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지회 내 모든 연합회 대표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승인된 운동이 바로 히스핸즈 선교운동이다.

▲이 운동의 핵심 개념은 무엇인가? 이 운동이 전개되어야 할 당위성 또는 필요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예수님께서는 영혼들을 만나기 위해 친히 각동각처로 찾아 가셨고, 또한 제자들을 보내시기도 하셨다. 히스핸즈 선교운동은 결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수많은 선교전략 중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이며 단순한 접근이다.

예수님의 제자로 보내심을 받는 것이다. 즉 예수님처럼, 그분이 친히 가고자 하셨던 각동 각처로 그분의 심정으로 그분의 능력을 입어, 그분의 손이 되어 영혼을 향해 일어나 나아가는 것이다.  

나는 한 명도 예외 없이 우리 모든 재림교인에게는 선교의 사명이 주어졌다고 확신한다. 대부분 ‘선교를 하긴 해야 하는데’하는 부담은 가지고 있지만 막상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히스핸즈 선교운동은 이러한 겨자씨만한 마음만이라도 가지고 있는 재림청년들에게 전도의 기회와 일터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News_3581_file5_v.png▲히스핸즈 선교운동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
- 이 운동은 재림청년들이 현재의 생업이나 학업을 계속하면서, 자신이 속한 교회와 가정에 머물면서, 한 달에 10시간, 일주일에 2시간 정도의 시간을 선교 사업을 위해 헌신하게 하는 것이다.

정기적인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잘 준비된 선교자료들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든 재림청년들이 선교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북아태지회 내의 재림청년들의 선교운동이라고 하면 우선 1000명 선교사운동을 떠올리게 된다. 히스핸즈 선교운동과 1000명 선교사운동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알다시피 1000명 선교사운동은 재림청년들이 본국을 떠나 해외에서 1년간 선교봉사 하는 것이다. 즉 해외선교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반면 이제 막 시작되는 히스핸즈 선교운동은 재림청년들이 해외가 아닌 자국 내에서 선교사로 봉사하는 것이다. 즉 국내 선교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또한 1000명 선교사는 자신의 생업 또는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1년 동안 오직 선교에만 전념하는 것이지만, 히스핸즈 선교사는 생업 또는 학업을 지속하면서 자신이 가능한 시간에 선교활동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두 운동 모두 재림청년들을 선교사로 준비시켜 선교활동 현장에서 일하게 하는 것은 같지만, 활동지역과 활동대상, 활동내용에서 차이가 있다.

▲사실 1000명 선교사운동은 청년들에게 ‘해외선교’라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영어를 배운다거나, 외국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는 등의 매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히스핸즈 선교운동은 국내활동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상대적으로 청년들을 끌어당길 메리트가 부족해 지원이 저조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
- 선교사가 되고는 싶지만 학교와 직장, 가족 또는 재정, 건강 등의 여러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해외에 가기 힘들거나, 그만큼의 큰 헌신은 부담스럽게 여길 수 있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한계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선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또 다른 메리트가 있다.

News_3581_file3_v.png▲히스핸즈 선교운동이 활성화되면, 오히려 1000명 선교사운동이 위축될 우려는 없는가?
- 선교는 선교의 맛을 아는 사람들이 계속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선교의 현장에서 활동하게 되면 오히려 선교사의 원대한 꿈을 품고 떠나게 될 청년들이 더 많아지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미 교회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선교 활동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굳이 ‘히스핸즈 선교운동’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따로 설립할 필요가 있는가?
- 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운동이 더 큰 격려가 될 것이고, 이 운동을 통하여 마음은 있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선뜻 나서지 못하는 청년들을 훈련시켜 활동하게 함으로 더 많은 선교인들을 양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와 같은 논리라면 해외선교운동에 열심히 헌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러한 사람들이 있으니 1000명 선교사운동은 없어도 된다는 말인가.

▲솔직히 일선에서는 지회가 나서서 이런 사업을 직접 구상하고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 시각도 있다.
- 이 운동은 지역교회에 재정적 부담을 지우지 않고도 훈련된 선교 인적 자원을 지원함으로 지역 선교에 기여하게 하고, 교회의 청년들을 영적으로 강화시키며, 교회의 선교 사업을 확장하도록 조력하는 것이다. 또한 이 운동은 지회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연합회와 합회 청소년부에서 실무를 담당하여 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과거 1000명 선교사운동에 대해서는 국내 안에서도 할 일이 많은데 꼭 밖에 나가서 해야 하느냐는 비판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국내선교를 위한 지원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비판한다면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이 운동은 내 교회 청년을, 내 지역에서, 내 교회를 위해 일하게 하는 것이다.

▲현재 청년들의 영적인 실태를 볼 때 이 사업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 청년들의 현실을 우려하는 말들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현실만 보고 거기에 맞추어 일을 하자면 그저 잠자는 청년, 돌봄을 받기만 하는 청년들을 그냥 놔두어야 한다는 논리밖에 되지 않는다.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그 연약한 청년들을 깨우고, 일으켜 세워 훈련시키고 무장시켜서 선교 일선에 앞장서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 아니겠는가!

▲이상은 좋지만 일선의 현실을 모른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현실은 세속주의, 물질주의, 현세주의에 빠져 이 세상만을 추구하기에 바빠 교회에서는 정신적인 위로만을 바라고 헌신은 하지 않으려 하는 교인들과, 혼자 뛰기에 지쳐버려 주저앉아있는 목회자들, 그리고 새로운 운동을 일으켜도 잠자던 눈 살짝 뜨고 무관심하며 다시 눈감아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사실 이들을 어떻게 깨워 일으킬 수 있는가가 이 운동의 가장 큰 현실적 장벽일 것이다.

돌아온 1000명 선교사들조차 이러한 최소한의 헌신조차도 외면하는 것이 현실이다. 맞다. 이것이 현실이다. 현실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우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이 현실에 눌려 그냥 포기하고만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선교는 “되면 하는 게 아니라 하면 된다”라고 생각한다.  

News_3581_file4_v.png▲일부에서는 지회가 기존에 있는 선교운동이나 더 잘 지원할 것이지, 왜 또다시 새로운 운동을 전개하느냐는 비판적 견해도 있다.
- 선교는 다각화되어야 한다. 선교는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며, 각각의 선교 운동은 그 대상과 방법과 지향에 있어 서로 다르다고 생각한다. 지회는 다양한 선교 지원을 통해 모든 부분에서의 선교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000명 선교사운동은 해외 단기선교운동이며, PMM은 목회자 장기선교사운동이며, 골든엔젤스는 음악선교사 선교활동이고, 히스핸즈 선교운동은 자국내 선교운동이다. 이 운동은 최소한의 헌신을 통해 청년인력을 직접 선교에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합회, 합회, 교회의 청소년부서가 지금도 하고 있는 일들이 많은데, 더 과중한 업무가 부담되는 것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있다.
- 히스핸즈 선교운동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아니다. 교회의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결국은 선교중심이 되어야 한다. 선교는 모든 재림교인들, 특히 모든 재림청년들의 의무인 것이다.

청년들을 선교사로 양육하고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일이야 말로 청소년사업의 중점이 되어야 한다. 이 운동이 청소년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히스핸즈 선교운동은 한국에서만 시행되는가, 아니면 지회내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하는가?
- 일단 한국에서 먼저 시작되었지만, 이미 일본, 중국, 몽골, 대만에서도 소개되어 시행하기로 결의되었다. 이들 연합회에서도 이미 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실무 책임자가 선임되어 준비단계에 있다. 한국 교회의 성공적인 모델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이 선교운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일선 교회와 성도, 특히 직접 이 운동에 가담해야 할 청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지난 15년 동안 1000명 선교사 경험을 하고 귀국한 국내의 재림청년들 숫자가 약 1,000명에 가깝다는 것을 감안할 때 히스핸즈 선교운동의 태동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우리 재림교회의 귀중한 보배요, 자산인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 감전되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무장하고, 성령의 뜨거운 불이 붙어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심정으로 나아간다면 얼마나 큰 역사가 일어나겠는가?

나는 청년들뿐 아니라 어린이로부터 학생,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국 재림교회의 모든 교인들이 히스핸즈 선교사가 되어 이 천국복음을 이 시대 안으로 온 세상에 전파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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