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노인복지관 은빛축제 열고 주민화합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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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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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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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자 등 모범가정 시상 ... 효 의식 설문조사 및 거리캠페인도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강광 정읍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당선자, 박진상 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 및 단체장과 시민 2,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무용을 시작으로 35사단 군악대 공연, 주요 내빈들이 노인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순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관장 오봉주 목사는 “언제나 자녀들은 아버님, 어머님들의 은혜에 백만분의 일도 갚을 길이 없지만 오늘만이라도 여러 어르신들에게 작은 행복과 기쁨을 드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효행자, 장한어버이 및 모범가정 등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장한어버이상은 권태남 씨와 이선옥 씨가, 유공공무원으로 박혜숙 씨가 각각 선정되어 전라북도지사상을 받았다.
또 박수용 군과 이가은 양이 효행청소년상을 수상했으며, 한봉덕 씨 가정이 모범가정으로 뽑혔다. 이밖에 염숙자 씨 외 10명이 효행자상을 받았으며, 박현규 씨가 효행공무원에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50년 이상 부부의 인연을 맺어오며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7쌍의 노인들을 초청해 금회혼식을 열었으며, 전라북도에서 지원하는 ‘신나는 예술버스’를 초청해 흥겨운 부채춤과 민요공연으로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이밖에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에어로빅시범과 전라북도의 간부급 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다사모의 알로아오애 훌라춤, 금잔디합창단의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정읍중앙교회, 본향교회, 칠보교회, 신태인교회, 덕천교회 등 인근 5개 교회 지역사회봉사단이 도움을 주었으며, 삼육식품, 삼육석재 등 기업과 업체의 후원으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이 제공됐다.
정읍노인복지관은 이와 함께 ‘효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읍에 거주하는 중년주부 200명을 대상으로 효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자료를 토대로 지난 1일 안재순 원장(행복한 가정 아카데미) 초청 실버포럼을 실시했다.
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 임원과 회원, 지역사회봉사회원, 복지회관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효 실천은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이 시대의 효에 대한 가치를 다시한번 재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정읍노인복지관은 이어 지난 6일 시청사거리 등 정읍시내 중심지에서 행인과 차량운전자를 대상으로 “효 서약서”를 나누는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사회에서의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의 위상과 재림교회의 이미지 선교의 폭을 한층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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