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높이는 추석연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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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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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9.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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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작은 연습의 총합 ... 바로 오늘이 행복”
올 추석 연휴는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보기 위해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 특히 가정이 행복을 만들어내는 ‘행복발전소’가 되어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수 있도록 가족구성원이 모두 노력해 보는 것이다. 행복이란 행운처럼 저절로 주어지는 게 아니니까 말이다.
가정사역전문가들은 “행복이란 작은 것을 실천함으로써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이들은 “행복은 작은 연습의 총합”이라며 “매일 5분이라는 작은 투자로 행복할 수만 있다면 평생 행복이 보장된다”고 말한다.
행복도 연습이다. 생각했다면 지금 바로 실천하라
‘그 언젠가는 행복해지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로는 진정한 행복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작은 실천 하나로 ‘바로 오늘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습과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잠들기 전에 아내나 남편을 등에 업고 스트레칭 해주기’ ‘아내의 발톱 깎아주기’ ‘남편의 머리 감겨주기’ ‘온 가족이 거실에서 함께 잠자기’ ‘자녀들과 별 바라보기’ ‘포옹의 날을 정해 마주칠 때마다 포옹해주기’ 등 가족끼리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행동으로 옮겨라.
처음에는 서먹하고 낯간지럽겠지만, 이 가운데 몇 가지만이라도 실천해보면 가정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모두 행복근육질의 사람이 될 것이다.
치유도 행복이다. 내 안의 상처를 치유하라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원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시베리아 벌판보다 더 춥고 가족이라는 끈만 달고 사는 가정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내 상처의 뿌리를 먼저 발견해야 한다.
많은 가정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서로의 성격이 맞지 않아서’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 받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치유 받지 못한 상처를 많이 가진 사람은 남을 사랑하기 어렵다. 때문에 자신의 상한 마음의 뿌리를 안다는 것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초석이 된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서로를 향한 치유를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
행복에도 교육이 필요하다.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어라
가정사역전문가들은 다변화, 다문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복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서로를 올바르게 사랑할 수 있는 방법과 건전한 가족공동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들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준비되어 있다. 행복을 가꾸기 위해 관심과 시간, 실천과 노력이 동반 투자되고,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겸손한 모습으로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그것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첫째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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