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협회, 채식요리 및 식단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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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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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0.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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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 예방 위한 건강지름길 친절하게 안내
한국연합회 여성협회(회장 이영자)와 삼육대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이상업)는 지난 30일 서울 노원역 7호선 지하 1층 대합실에서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채식요리 및 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
국민건강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특히 건강식사를 위한 대조식단, 특수질환별 식사, 영양교육센터 등 다양한 부스가 입체적으로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는 무순 배말이, 불고기맛 식물성고기, 캐슈넛 미역, 현미잡곡와플 등 육류와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70여 가지 채식요리가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뉴스타트 건강상담실장 송숙자 박사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체지방과 골밀도, 혈압 등을 측정하고 영양판정상태를 상담해 주었다. 또 올바른 다이어트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자연식단, 체질개선을 위한 단계별 건강식단, 당뇨병이나 암 등 질환별식단이 분야별로 나뉘어 전시됐다.
봉사자들은 관람객들에게 채식위주의 성서적인 식생활로 건강을 유지하는 재림교회를 소개하고, 채식과 인간의 상관관계를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시민들은 준비해 온 노트에 요리방법 등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채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직접 시식해 본 관람객들은 “채식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몰라 막연하게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와보니 훨씬 이해하기 쉽다”면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채식을 시작 해야겠다”고 웃어보였다.
이영자 여성협회장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채식요리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 대중들에게 보다 폭넓게 채식의 유익을 소개하고,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숙자 건강상담실장은 “병은 유전적인 면도 있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좋은 생활습관만이 건강을 유지하고 지킬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채식요리 및 식단전시회에 참여해 인바디(Inbody) 측정, 시청각 자료 전시 등 건강도우미 활동을 펼친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학생과 교수들은 “식생활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이러한 전시회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했다.
한편, 여성협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연합회 GI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웰빙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자연의학과 식이요법 등에 대한 강의와 건강채식요리 강습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다. 또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무료 상담도 진행된다.
여성협회는 ▲여성의 자질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사업 ▲여성 전문인력 발굴 및 지도자 양성 ▲여성 자원봉사자 조직 및 운영 ▲건강, 여성, 가정 문제 등 각종 상담활동 등을 통해 여성선교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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