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엿새’ ... 청소년 위성전도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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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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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0.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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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부터 재림의 약속까지 구속의 경륜 한 눈에
‘Amazing Discovery(놀라운 발견)’라는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도축제에는 전국에서 450여개 교회가 참여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위성과 인터넷을 통해 영원한 복음을 증거했다.
강사 신동희 목사(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는 한국삼육중.고등학교 강당을 메인 사이트로 진행된 전도회에서 창조의 비밀과 구원의 기쁨 그리고 안식일 진리와 재림의 약속을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신 목사는 ‘오직 하나님께서’ ‘오, 너무 멋진 그대’ ‘이 반석 위에 세운 교회’ 등 매일의 연재를 통해 하나님을 창조주로 섬기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이며, 그 기초 위에서 쌓여져 가는 믿음의 실제를 조명했다.
또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구속한 하늘의 왕족”이라며 재림청소년들이 진리를 수호하는 십자가의 군병이 될 것을 강권하고, 믿음과 신앙의 원칙에 따라 위대한 소명의 삶을 살아가기를 호소했다.
대총회 청소년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연합회가 정한 청소년 전도의 해를 맞아 열린 이번 위성전도축제에서는 특히 다양한 영상과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문화사역 나눔의 장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UCC, 패러디 포스터 등이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김갑석 목사와 구일회 목사가 예향싱어즈와 함께 인도한 경배와 찬양을 통해서는 매일 저녁 찬송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동성학교 핸드벨선교단, 예수아이전도단, 참소리전도단 등 재림세대의 주역들이 무대에 올라 여호와이레를 노래했으며, 갓디엘, 호산나노래선교단, 골든엔젤스 등 문화사역단체들이 천상의 화음을 선물했다.
국내외에서 전도회에 참여한 성도들은 “성경의 시작인 창조부터 마지막인 회복까지 구속의 경륜을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영남합회 안동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김대송 목사는 “구원의 후사들을 강력한 메시지로 부르는 시간, 한국 전역은 성령의 역사로 크게 출렁였다”며 감사의 찬양을 올렸다.
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전도축제를 마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예수님이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좋은 분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지역교회의 청소년 선교사업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전도회 실황은 인터넷 전용사이트(www.ay2007.com)와 싸이월드 클럽 메인 커버스토리에서 계속 시청할 수 있으며, 웹하드(http://www.webhard.co.kr / 아이디: sangyongl / 비밀번호: 3004)를 통해 고화질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하늘만 바라보는 영원한 축복의 시작 ... 침례식 곳곳에서
전도회가 마쳐진 27일 안식일 오후에는 각 교회별로 연합침례식이 열려 전국에서 약 300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새로남을 경험했다.
삼육대 분수대에서는 한국삼육고 정영철 군을 비롯한 8개 교회에서 18명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이 자리에서 김낙형 목사는 “한국 재림교회 100년 선교역사에 처음으로 열린 청소년 위성전도축제를 통해 진리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된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천하보다 더 소중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앞으로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희 목사는 고린도후서 5장17절 말씀을 인용하며 “여러분은 이제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신 하나님을 위해 영광스런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자리를 같이한 서중한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축사를 통해 새 재림가족들에게 “죄에서 해방되는 특별한 예식을 거행하고, 하늘의 시민이 되었다는 점에서 축하한다”며 “침례와 더불어 하나님 가족의 일원이자, 가장 성경적인 참된 교회의 지체가 되었다는 사실에 축하한다”고 전했다.
창작뮤지컬 <침례요한> 무대에...‘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 요한의 생애 그려
한편, 이날 저녁 삼육대 대강당에서는 뫼울림, 물보라, 술람미, 앙겔로스, 어울림, 즐거우니, 질그릇 등 재림교회를 대표하는 문화사역단체들이 연합으로 준비한 창작뮤지컬 ‘침례요한(연출 장남희)’이 무대에 올려졌다.
공연은 대총회 청소년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김낙형 목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세기 동안 우리의 청소년 선교사업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께서 21세기에는 한국 재림청년들의 헌신으로 재림을 앞당기실 것을 확신한다”며 “자부심을 갖고 사랑과 믿음, 연합으로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위성과 인터넷으로 동시에 생중계된 이날 공연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주님의 길을 예비하며 기별을 전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예수님을 만난 침례 요한의 생애를 통해 재림에 앞서 약속의 말씀을 선포하는 재림성도들의 삶과 신앙이 조명되었다.
제작진은 주의 길을 앞서 준비하고 주인이 오시면 물러서는 요한의 삶과 불꽃처럼 짧고 강렬했던 그의 사역을 통해 주인공이 겪었을 희망과 꿈 그리고 슬픔과 기도를 색다른 시각으로 그려냈다.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이날 공연은 코러스와 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와 조화를 이루며 한국 재림교회 공연문화를 한 단계 진일보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예언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과연 그의 길을 걷고 있는가 하는 자문과 주의 재림을 앞두고 우리의 사역과 헌신이 요한의 그것처럼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동시에 갖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묵묵히 주어진 길을 걸어간 요한의 생애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없는 크리스천 문화사역단체로 성장한 우리의 재림청년들이 자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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