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합회,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수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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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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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2.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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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반준비 마치고 4월경 개관 예정 ... 전북지역 최대 규모
호남합회는 18일 전주시청에서 송하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와 양지노인종합복지관 수탁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따른 제반준비사업에 들어갔다.
초대 관장에는 그간 정읍노인복지관 사무국장으로 수고해 온 이영길 목사가 내정됐다.
양지노인종합복지관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1.687제곱미터의 대지에 3,291제곱미터의 건물을 지닌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설립된다. 개원 준비를 마치고 오는 4월경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문화교육사업, 재가복지사업, 일자리사업, 경로당활성화사업, 기능회복 및 자원봉사사업 등 다양한 후원사업과 지원서비스가 시행되어 이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복지를 한 단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지복지관은 전라북도 노인복지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며, 특히 전주시 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시설과 접근성에서 좋은 위치에 건립되어 향후 이 지역 선교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복지관 수탁을 위해 전주중앙교회, 전주동부교회, 전주학원교회 등 이 지역 교회들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정보를 교환하고,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기도회 및 설명회를 갖는 등 복지선교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복지관유치위원장 주영종 목사는 “합력하여 좋은 결과를 맺게 되었으니 이제 전주의 성도들이 뜻을 모아 이 큰일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성도들은 “이를 계기로 모두가 연합하여 영적으로 더욱 각성하고 부흥하길 바란다”며 양지복지관 수탁이 전라북도의 복음전파에 큰 힘이 되길 기원했다.
문진호 목사는 “과감한 시도, 눈물겨운 헌신, 하면 된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전주 성도들과 이 일을 추진하신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일을 통해 전북 선교에 놀라운 변화의 조짐이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양지노인복지관은 개원에 앞서 노인복지사업에 열정을 갖고 일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사회복지사(복지팀장 2명(사회복지사 1급 소지자), 사회복지사 6명(사회복지사 2급 이상 소지자), 물리치료사 1명(자격소지자), 시설관리 1명(보일러/가스안전관리 및 운전면허1종 보통 면허소지자) 조리(영양사 1명, 조리사 1명) 등이다.
접수는 오는 29일(금)까지며, 인터넷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537-5900 / 010-7763-30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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