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NFMC 주최 콩쿠르 현악 부문 최우수상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오주영 형제가 지난달 26일과 27일 미국 유타주 솔티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현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NFMC(National Federation Music Club)가 주최한 이 대회는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 2년 마다 미국 전역에서 도시를 바꿔가면서 개최되고 있다. NFMC는 전 세계에서 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의 비영리 음악단체.

성악, 피아노, 현악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 대회에서 현악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오주영 형제는 우승상금 1만 달러와 함께 앞으로 2년간 주최 측으로부터 연주활동을 지원 받게 된다.

이 대회는 일반 대회와 달리 각 분야에 가장 뛰어난 연주자 한 명을 선정하며 때에 따라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오주영 형제는 현악 부문에서 유일하게 결선에 올랐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14세의 어린 나이로 세계 34개국 350여명이 참가한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1위에 오르며 세계적 관심과 찬사를 받았던 오주영 형제는 세계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주영 형제는 오는 7월 21일 체코 레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해 내년에는 프라하방송교향악단, 샹트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닉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박종기 병원장, 자다브 총장과 양 기관간 상호협력 협의 
인도의 살아있는 영웅으로 불리는 푸네대학 나렌드라 자다브 총장이 최근 에덴요양병원 박종기 병원장과 만나 양 기관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자다브 총장은 닿는 것조차, 같이 숨 쉬는 것조차 금지된 인도의 불가촉천민 출신으로 태어난 신분을 절대 바꿀 수 없다는 인도의 절대적 신분제도를 무너뜨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도의 경제학자. 이미 세계 언론으로부터 인도중앙은행 총재, 재무장관 나아가 차기 총리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자신의 자전적 기록을 담은 ‘신도 버린 사람들(김영사)’ 한국판 출간을 기념해 방한한 그는 지난달 15일 외교통상부 초청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환영리셉션에서 박종기 원장과 만나 관심 분야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자다브 총장과 박종기 원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도 인간이면서도 인간답게 살지 못하고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인도의 불가촉천민의 교육 및 경제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자다브 총장은 에덴요양병원이 진행 중인 인도지원 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차후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맺어나가길 희망했다.

에덴요양병원은 인도지역에 분원을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인도인 30여명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불가촉천민의 교육 및 경제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현수 목사 ‘금연의 날’ 맞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서울위생병원 건강교육과장 하현수 목사가 제20회 세계 금연의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하 목사는 지난 5월 31일 서울 태평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그간 금연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이 밖에 직장 내 금연 분위기 확산에 노력해 온 기업 10곳이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국제절제협회가 주최한 전국 금연영어웅변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서울 이수초등학교 장덕경 어린이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상장과 상패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서울위생병원 5일금연학교는 지난 5일 589기 입원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5일금연학교는 성인교육 100% 금연성공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학생 금연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참가자 전원이 금연에 성공해 기쁨을 나누었다.

국민들의 행복과 건강을 증진하고 금연운동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위생병원 5일금연학교는 최근 가천의과학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어 금연상담사 전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산하 보건소상담사 연수교육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