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림청소년 성경대회 대상 수상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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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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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1.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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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감춰진 진리 더욱 확실히 알게 되어 기뻐”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남현지(호남삼육중 1) 양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연도를 외우는 문제가 까다로웠지만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치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 3주간 공부했다는 현지 양은 “곧 기말고사가 있어 대회 준비에 부담이 있었지만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등산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아빠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성경 265절을 영어로 외울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현지 양은 “그간 성경의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깊이 있게 알 수 있어 좋았다”며 “누구나 도전해보면 자신에게 더 큰 유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친구들에게 참여를 권유했다.
고등부 대상을 받은 류호연(호남삼육고 1) 군은 “내가 1위를 차지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수상하기 까지 여러 가지 고비가 있었지만, 소정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기뻐했다.
호연 군은 “본선대회를 앞두고 3주전부터 공부를 해왔는데, 재림에 대한 확실성을 깨닫게 되어 의미 깊다”고 말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계시록의 내용들이 궁금했던 게 많았는데, 대회를 통해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을 성경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호연 군은 “곧 모의고사가 예정되어 있지만, 성경대회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성경공부를 열심히 했다”면서 “수상 여부를 떠나 너무 은혜롭고 감동적이었다”며 성경대회 예찬론을 펼쳤다.
오는 12월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참가비를 부상으로 지원받게 된 호연 군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대만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전했다.
월등한 실력으로 청년부 대상을 수상한 유유나(천성교회) 양은 “첫 출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뜻밖”이라며 “말씀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유나 양은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낼 수 없어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며 “신앙에 많은 도움을 얻게 된 것 같아 의미 깊고, 앞으로도 말씀을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웃어보였다.
유나 양은 특히 쌍둥이 동생 유리 양과 함께 서중한 대표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자매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나란히 개인전 1, 2위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자매가 다니고 있는 천성교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청년반 회원들이 모두 성경을 공부하고, 지역예선에 도전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본선대회가 열린 공릉제일교회에는 10여명의 청년들이 응원 나와 분위기를 돋우었다.
유나 양은 대회를 마치며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이번처럼 성경을 깊이 있게 공부한 적이 없었다”며 “신앙인으로서 말씀을 많이 보고, 알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예언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는 등 자기 신앙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저변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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