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절제협회 금연영어웅변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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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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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5.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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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강초 권용미 양 등 장관상 수상 ... 강원도 금연금주세미나도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금연웅변대회에는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등 각 지역 및 부문별 예선을 거친 46명의 연사들이 본선에 올랐으며, 학부모와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자리를 같이해 지켜봤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흡연이 개인과 공공의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알리며, 금연에 대한 일반의 인식확산과 금연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의견을 영어로 표현했다.
조원웅 국제절제협회장은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미래사회의 주역이자 동력으로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이 흡연으로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금연사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철민 삼육외국어학원 기획실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담배연기 없는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나길 바란다”며 “국민보건향상과 건강생활에 더욱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저학년 부문에 참가한 장덕경(서울 이수초) 어린이를 비롯, 초등고학년 권용미(태강삼육초) 양, 중등부 박새날(대서중) 양, 고등부 이영근(과천외국어고) 군, 일반부 장현갑 군 등이 영예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제절제협회는 31일 세계 금연의날을 앞두고 청소년뿐 아니라, 국민의 흡연예방과 금연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다양한 국민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제절제협회는 강원도와 함께 손잡고 도내 보건위생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금연금주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7일 횡성보건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금연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고, 양질의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 및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흡연예방과 금연운동을 펼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점차 심각해져 가고 있는 청소년음주와 알코올 중독을 막기 위한 ‘청소년음주예방학교 프로그램’을 비롯, ‘금연교육 시연법’ ‘웃음레크교육’ ‘니코틴 실험’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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