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관 지역주민 위한 무료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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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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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0.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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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문화, 평생학습, 법률 등 실질적 도움 제공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승배)에서는 오는 20일 SDA의사회(회장 오창준)와 함께 이 지역 소외계층 주민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동안 복지관 4층 집단활동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우(연령제한 없음), 독거어르신(65세 이상 수급자), 외국인 근로자 및 이민자 등 지역주민들이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당뇨, 고혈압, 심전도, 초음파검사) ▲이비인후과(고도난청, 인공와우상담,무료 청력검사) ▲치과(충치, 치주질환, 스케일링) ▲성형외과(구강악안면, 기형, 미용성형) ▲안과(시력측정, 염증) ▲정형외과(골절 및 기타 외상진단) 등이며 질환에 따른 상담과 치료, 약품 등이 제공된다.
동대문복지관은 이를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대문복지관은 이와 함께 이날 오후 4시부터 2층 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알베로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미정)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3년 창단한 알베로합창단은 음악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현재까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자선음악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평생학습 협력기관 지정 ... 신호드림치과에 의료체계구축 협약 체결
한편, 동대문복지관은 지난달 20일 문승배 관장과 정정식 동대문도서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특별시 지정 평생학습 협력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7월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 평생학습 협력망 구축계획에 의한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동대문복지관은 이와는 별도로 이달 8일 신호드림치과 청량리지점과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신호드림치과는 현재 동대문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이 지역 저소득층 노인들의 건강한 치아관리와 틀니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승배 관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신호드림치과와 전문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함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호드림치과 공의진 이사는 “현재 진행 중인 틀니지원사업 이외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적인 예방 및 치료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소득층 위한 무료 법률서비스 제공 ... 매주 두 차례씩
동대문복지관은 또 지난 9월 저소득층 대상자들을 위한 무료 법률자문 및 상담연계 협약을 맺은 법무법인 국민(도기영 대표변호사)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법률서비스는 민사, 형사, 가사, 행정, 부동산, 세무, 교통, 의료, 산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진다. 이같은 법률상담활동을 통해 그간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담은 매월 2, 4째 주 수요일 10시부터 2시간동안 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른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복지관 서미연 사회복지사(☎ 02-920-4523)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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