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등 삼육학교 학생수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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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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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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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침례자수도 1천명 넘어 ... 교사양성 장학생도 늘어
또 올 9월 현재 학교교회들의 수침자수가 1,000명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삼육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할 교육대학 재학 재림교인 대학생들의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연합회 교육부(부장 정창근)가 최근 전국 연례임원.부장회의에서 밝힌 사업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전국 10개 삼육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수는 모두 3,729명으로 전년도 연말에 비해 335명(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대전삼육초등학교가 87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광주삼육초등학교와 서울삼육초등학교가 각각 68명과 4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서해삼육초등학교가 39명이 증가했으며, 동해삼육초등학교도 23명의 학생이 늘었다.
이밖에 원주삼육초등학교와 태강삼육초등학교가 각각 18명씩 증가했으며, 부산삼육초등학교가 17명, 대구삼육초등학교가 10명, 춘천삼육초등학교가 7명의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또 8개 삼육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수는 모두 2,622명으로 전년도 연말에 비해 191명(7.9%)이 늘었으며, 7개 삼육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수는 모두 2,740명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29명(1.1%)이 증가했다.
학교별로는 원주삼육중고가 71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호남삼육중고와 서울삼육고등학교가 각가 60명과 5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대전삼육중학교가 28명의 학생이 늘었으며, 한국삼육중학교도 27명이 증가했다. 서울삼육중학교와 영남삼육중고는 각각 7명과 2명이 늘어났다.
반면 동해삼육중고는 17명의 학생이 감소했으며, 서해삼육중고와 한국삼육고등학교는 각각 8명씩의 학생수가 줄었다.
올 상반기 학교교회 침례자 1,042명 ... 학부모도 37명
또 올 9월말 현재 전국 삼육학교교회에서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학생은 모두 1,04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침례자 가운데 808명이 학교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으며, 197명이 지역교회에서 침례를 받았다. 이 가운데는 학부모 37명도 포함되어 있다.
학교별로는 삼육대학교가 2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삼육중학교 168명, 태강삼육초등학교 113명, 서울삼육고등학교 76명, 삼육보건대학 70명 등의 순이었다. 태강삼육초등학교에서는 특히 23명의 학부모가 침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재림교인 학생들의 교육대학 지원율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 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모두 40명으로 이 가운데 38명이 교사양성 장학대상자다. 2003년 당시 장학금 수혜대상자가 4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4년 만에 수치상으로 10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2001년부터 본격화된 교육대생 교단 장학금 확대시행과 초등교사들에 대한 급여 현실화, 수험생들의 교대 지원 독려 등 교단적 노력과 함께 사회적으로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회 교육부장 정창근 목사는 전국 삼육학교에서 학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초등학교에서의 이멀전 등 외국어교육강화와 중등교육 과정에서의 영어, 수학과목 수준별 교육 등 특성화교육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전국 모든 삼육학교가 지역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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