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 초청 ‘감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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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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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2.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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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 위해 독거노인들에 소화기도 전달
정읍노인복지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의 후원금 내역과 사용처를 공개했다. 복지관은 올 1년 동안 ‘천사후원’을 통해 1,590만원, 결연후원금 90만원, 일반후원 및 행사후원금 2,38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또 모아진 후원금은 재가어르신의 가사지원, 생활비 및 경제지원 서비스, 밑반찬 제공 등의 사업에 쓰였으며, 각종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역 노인들을 위한 능동적 복지서비스 모형 실천을 위한 사업비에 활용되었다고 보고했다.
관장 오봉주 목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도 4,9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사업에 봉사의 손길을 펼쳐주었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오 목사는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과 봉사를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할 수 있었다"며 "우리 복지관은 내년에도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참가자들은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사랑하는 주민들 간의 따뜻한 만남의 자리가 되었다"며 "우리 주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노인들을 돌아볼 수 있는 훈훈한 세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대표해 JBC전북방송(회장 이부영)에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유)파란정보통신에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정읍노인복지관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소화기 500개를 구입하여 화재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정읍복지관은 독거노인들을 돕고 있는 생활지도사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노인들이 화재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소화기 전달은 고령화 시대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 사업은 정읍시의 지원으로 정읍노인복지관이 연계하여 중점추진사업으로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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