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특성화 교육 전용시설 연이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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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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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9.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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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복지교육관, 뉴스타트교육관, 음악관 등 신축
삼육대는 지난달 30일 교내 신축부지에서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를 비롯한 교단내외 관계자들과 건축업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관 착공식을 가졌다.
남자 생활관 부근 옛 테니스코트 부지에 세워지는 신축 음악관은 재단에서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여 연면적 1천650㎡(500평),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강의실, 연습실, 교수연구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완공은 내년 4월 예정.
삼육대 음악학부는 최근 대학 통합으로 재학생이 크게 늘면서 만성적인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음악관 신축은 이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음악학부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광수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국연합회와 삼육식품의 도움으로 음악관이 착공되게 된 것은 의미가 깊다”며 “단순히 공간을 확장하는 의미 뿐 아니라, 학교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홍명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하나님의 축복 속에 음악관이 착공되었다”며 대학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육대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26일 장애우복지교육관과 뉴스타트교육관을 기공했다. 이들 시설은 약 4억8,000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제2과학관 옆 옛 사택 부지에 건립된다. 장애우복지교육관은 177㎡(60평)의 규모이며, 뉴스타트교육관은 395㎡(120평) 규모로 오는 11월말 준공한다.
장애우복지관은 일본에 거주하는 윤승규 여사의 후원으로 세워진다. 윤 여사는 언니 윤재주 집사의 인도로 재림신앙을 받아들였으며, 장애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평소 희망에 따라 사재를 출연, 복지시설을 건축하게 됐다.
뉴스타트교육관은 송숙자 전 교수의 헌신으로 이루어진다. 자신의 전 재산을 희사한 송 교수는 삼육교육 중 체육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 뉴스타트 건강교육이라는 소신에 따라 학생들이 재학 중 뉴스타트 건강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전용 시설 건립비용을 기탁했다.
서광수 총장은 “숙원이었던 장애우복지교육관과 뉴스타트교육관을 착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몸이 불편한 학생들과 우리 학교의 특성인 뉴스타트 교육을 위해 사용될 이 건물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송숙자 교수와 윤승규 여사의 언니 윤재주 집사는 “이 건물이 삼육교육의 설립이념과 목적에 따라 사용되길 희망한다”며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유익이 되고, 학교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육대는 현재 지난해 10월 착공한 개교 100주년 기념관과 국제교육관이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 중에 있다. 이 밖에 제2차 관리계획에 의한 제3과학관, 종합 강의동, 박물관 등의 교사 신축이 논의되고 있으며, 남양주시 호평동의 제2캠퍼스와 임송목장 부지의 시의적절한 개발을 통해 교사확보율 증대 및 교육환경 개선 등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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