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방향성 제시 위한 정책세미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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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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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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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종교사회문제연구소 24일 삼육대 다목적관에서
삼육대학교 북한종교사회문제연구소(소장 김원곤)는 오는 24일 안식일 오후 2시30분부터 삼육대 보건복지교육관(구 다목적관)에서 ‘재림교회의 남북교류사업과 복음전도’라는 주제로 북한선교정책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평화교류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연합회 국외선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북한종교사회문제연구소장 김원곤 교수가 ‘양방향 북한선교정책’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반도 평화연구원 윤환철 사무국장이 ‘한국 교회의 남북교류사업 실태와 미래’에 대해 소개한다.
또 대륙선교회장 권영수 장로와 평화교류협의회 기획실장 김선만 목사가 각각 ‘북한선교단체의 바람직한 선교방향’과 ‘남북 교류단체의 바람직한 사업방향’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다. 삼육대 신학과 전한봉 교수와 장병호 교수가 논찬자로 참여한다.
행사를 준비한 김원곤 교수는 “경제개방으로 시작되어 다방면의 평화교류 사업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남북관계는 앞으로 종교분야에서도 개방되어 복음을 자유롭게 전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여 주의 재림을 촉진시킬 사명을 가진 여러분과 이 문제를 함께 고심하며 기도하기 원한다”고 성도들을 초청했다.
평화교류협의회 창립 ... 대북 민간협력사업 강화 기대
한편,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21일 삼육대에서는 대북선교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위한 평화교류협의회(회장 최창규, http://cafe.naver.com/peacecooperation)가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관심 있는 이들이 개별적으로 북한선교를 진행해 온 사례는 있었지만 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이같은 민간지원단체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평화교류협의회는 앞으로 ▲경제협력 ▲교류지원 및 협력 ▲교육선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 당국과의 교류를 통해 간접선교를 실현, 장차 진행될 직접선교를 위한 발판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초대회장 최창규 장로(가평교회)는 “북한은 예수의 복음보다 자본주의가 먼저 들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앞으로 대북한 선교현실은 실제적 의미에서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비록 이념적 스펙트럼이 다르더라도 굶주린 우리의 동족에게 '떡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 밀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현실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 김선만 목사(양양제일교회)는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한 민간인 인적교류 상황을 설명하고 “북한 사람을 만나 진정한 인간애를 나누는 가운데 우리를 통해 그들이 참 진리를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평화교류협의회는 앞으로 보다 원활한 활동을 위해 회원을 모집 중이다. 특히 우물파기, 중장비, 건축, 의료, 교육 등의 분야와 관련, 직접 북한을 방문해 봉사할 수 있는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성도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매월 북한선교강좌를 정기적으로 열 예정인 평화교류협의회는 앞으로 대북 NGO(비정부기구) 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북한선교 저변확대를 위한 인력발굴과 양성에 힘을 쏟을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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