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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복지관 ‘노인 재가서비스 후원금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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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9.0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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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및 독거어르신들에 실질적 서비스 질 향상 기대
정읍지역 경제기관과 각종 사업체 대표 및 재가서비스 파견봉사자들은 저소득 및 독거노인들의 재가서비스를 우한 후원금을 정읍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사진기자 이혜진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오봉주)은 지난 5일 복지회관 강당에서 이 지역 경제기관과 각종 사업체 대표 및 재가서비스 파견도우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들의 재가서비스를 위한 후원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대한상공회의소 정읍지부, LS전선 정읍공장, (주)신명, (주)우리페이퍼 등 지역 업체 직원과 가사간병도우미사업, 가정봉사원사업, 독거노인생활지원사업, 노인돌보미사업 등 재가서비스 파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이들 업체와 봉사자들은 정읍노인복지관을 직접 찾아 점차 소외되고 있는 이 지역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노후의 생활안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정성을 모은 후원금을 기탁했다.

관장 오봉주 목사는 이 자리에서 후원업체 관계자들에게 지역 노인과 직원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불우한 환경에 처한 노인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 관심과 후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News_3466_file2_v.png오봉주 관장은 “노인복지사업의 변화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모든 직원과 봉사자들은 변함없는 마음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리를 같이한 가사간병도우미사업의 한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후원의 참여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며 “정읍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기부문화조성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척박한 지역사회 기부문화 속에서도 후원의 확산을 도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후원금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위한 기관 파견도우미들의 자전거를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읍노인복지관은 이를 통해 그간 지역접근성에 많은 취약점을 보인 파견도우미들이 서비스 제공시간을 늘려 수혜 노인들이 보다 많은 직접적 도움을 받는 등 실질적인 재가서비스 향상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행복이 샘솟는 노후의 요람’을 표방하며 운영을 시작한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은 그간 문화교육사업, 재가복지사업, 일자리사업, 경로당활성화사업, 기능회복 및 자원봉사사업 등 다양한 후원사업과 서비스로 이 지역 노인복지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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