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한인교회의 어느 특별한 전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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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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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9.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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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주제로 찬양콘서트 형식의 집회 열어
이번 행사는 학생선교에 힘쓰고 있는 뉴질랜드한인교회의 의지를 보여준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
전도회를 통해 여러 명의 새로운 구도자들을 얻었으며,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성경을 공부해 온 4명의 학생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았다.
이번 전도회를 위해 매일 저녁 리멤버 사중창단이 은혜로운 아카펠라를 선물하는 등 집회는 콘서트 형식으로 특별하게 꾸며졌다. 리멤버 사중창단은 이 기간 동안 야외공연과 전도지 분급을 돕는 등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했다.
초청강사로 단에 오른 제영갑 목사는 ‘TV 만화 심슨이 뜨는 진짜 이유’ ‘다윈이 종의 기원을 쓰게 된 진짜 이유’ 등 흥미로운 제목으로 참석한 학생과 청년들에게 영원한 복음을 증거했다.
전도회 마지막 날 저녁에는 뉴질랜드한인교회와 현지 폰손비교회가 연합으로 특별찬양음악회를 열었다. 이 음악회는 뉴질랜드에 사는 여러 부족과 민족이 찬양으로 하나님 안에서 연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인 중창단이 외국인교회의 초청을 받아 이같은 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음악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참석자들은 “이 행사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은 하나라는 사실과 선교를 위하여 서로 협력할 때 어떠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며 된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전도회를 위해 45명 남짓한 한인교회 성도들은 약 2개월 전부터 연합예배를 통하여 뉴질랜드 곳곳에서 신앙하고 있는 교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으며, 집회 한 달을 앞두고는 모든 교인들이 하루 한 끼의 식사를 금식하면서 기도로 연합했다.
또한 집회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특별 금식 기도부대’에는 장년과 학생 등 10여명의 교인들이 지원하여 하루씩 금식하면서 선교를 위한 영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뉴질랜드한인교회는 따뜻한 사랑을 가진 장년들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어우러져 세천사의 기별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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