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100+ 정책교회 성장전략연구’ 모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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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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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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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미만 단위 교회 중대형 교회로 성장방안 논의
호남합회(합회장 이학봉)는 지난 12일 합회 교육관에서 ‘100플러스 정책교회 성장전략연구 모임’을 열었다.
100플러스 정책은 호남합회 출석생수 비율의 44%(안교생 42.7명)를 차지하는 평균출석생수 51~100명 이하의 교회들을 100명 이상 출석교회로 성장시키자는 비전. 이번 회기 들어 합회 선교부(부장 박정택)가 가장 중요한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새순천교회, 정읍본향교회, 광주서광교회 등 100명 출석 목표달성을 위한 42개 교회 목회자들이 자리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교회별 성장계획서 및 합회 지원요청서를 작성하는 등 발전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성장을 위한 적용안 소개’ ‘그룹별 토의’ ‘발표 및 각 교회 계획안 제출’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선교부장 박정택 목사는 “규모와 관계없이 교회는 목적에 따라 튼튼해지고 더 건강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회의 목적의식과 비전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새들백교회의 비전을 소개한 박 목사는 “전도는 방법이 아니라 생활이며, 은사가 아니라 사명”이라면서 전도중심형교회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전도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한 6단계 과정과 전도방법을 제시했다.
참석 목회자들은 단위그룹별로 모여 해당 교회의 문제점과 성장방안을 비교하며 목표를 위한 계획안들을 논의했다. 특히 소속 교회의 성장가능 이유와 부진요인 등 장점과 단점들을 면밀히 분석하며 발전부재요인들의 극복방안을 모색했다.
선교재생산능력이 안정적 세대인 30~50대 계층을 타깃으로 전도방안을 집중 연구한 참석자들은 ‘접촉프로그램’ ‘추수프로그램’ ‘양육프로그램’ 등 연간 및 월간 특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100플러스 달성을 위한 교회성장계획과 비전을 수립했다.
참석자들은 과거와 현재의 평균 출석생수, 수침자수, 안식일학교 학생수, 재적 교인수, 십일금 현황 등 해당 교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각 교회의 지역적 선교환경과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검토했다.
특히 ‘건강식당 운영’ ‘성경교수’ ‘소그룹 강화’ ‘제자훈련’ ‘LT’ 등 목회적 역량을 활용한 단계별 사업계획안을 정리하고, 각 교회들의 상호발전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의 성경통신학교 이외 평신도지도자 양성을 위한 과정별 성경연구 및 교육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향상교육 프로그램 도입, 자료공급 등 교회들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사항들이 전달됐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합회장 이학봉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마태복음 25장16절 말씀을 인용하며 “여러분의 교회가 희망을 창출하지 않는다면 호남 농원의 희망은 계속 정체되고 말 것”이라고 헌신을 강조했다.
이 합회장은 “합회와 교회의 현실이 열악하고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우리는 용기를 내어 씨앗을 파종해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우리의 일터를 변화시켜간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것”이라고 목회열정을 기대했다.
합회는 앞으로 목회자협의회 등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해당 교회 목회자들과 발전방안을 다시한번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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