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력 강화 위해 캠퍼스간 연대 힘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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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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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6.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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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ACT회장 조현수 군 ... 여름수련회, LT 차별화 방침
지난 23일 금산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열린 ACT 전국 연합수련회를 통해 제16대 한국 ACT회장에 선출된 조현수 군(연세대 영문 / 02) 군은 “우리의 모든 행사가 선교사명을 실천하는 일들이 되길 바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각 합회 임원과 지부장, 캠퍼스장 등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회장선거에서 앞으로 1년간 한국 SDA대학생선교회를 이끌어갈 청년지도자로 부름 받은 조 군은 수락연설을 통해 “여러분이 없는 우리는 존재할 수 없다”며 전국 600여 ACT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의 응원을 부탁했다.
조 군은 이어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회장이라는 직임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복음사업의 발전을 위해 투자한 시간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 군은 “캠퍼스 선교가 점차 침체되고 갈수록 어렵다는 반응이 많은데 선교전략과 체계를 보완해서 우리의 역량이 분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면밀한 사업계획과 정보공유, ACT클럽과의 원활한 교류 등을 통해 결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열의를 나타냈다.
특히 “매년 정례화 된 여름수련회와 LT(Leadership Training)의 성격이 크게 구분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며 “여름수련회는 초신자나 일반 학교의 친구들도 편한 마음으로 참가하고, 재림신앙에 접근할 수 있는 친교와 선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집회의 장점을 살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 군은 ‘현재 ACT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별 활동의 편차’라는 항간의 지적에 대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회장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회원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답하며 교류증진 등 활동 프로그램의 다각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각 합회를 중심으로 지역장을 선임해 분기에 한 번씩이라도 모여 지방 ACT의 고충이 무엇인지 듣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할 생각”이라며 자신의 임기 중 지역 및 캠퍼스간 연대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조 군은 “이런 자리가 맡겨짐으로써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무엇보다 ACT의 설립목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캠퍼스선교 활성화를 지원하고 돕는 연결고리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앞으로 기획되는 모든 행사와 프로그램에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은 조 군은 서울삼육중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 건강악화로 투병하다 지난해 재림의 소망을 안고 잠든 고 조기홍 장로의 아들이기도 하다. 당초 의료전자공학과로 입학했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교편을 잡기 위해 전공을 영문학으로 바꾸었다고.
한국ACT 신임 회장단 명단
회장: 조현수(연세대 영문 / 02)
부회장: 권지원(연세대 피아노 / 05)
총무: 김인(경희대 피아노 / 04)
서기: 김미예뜰(동덕여대 영어 / 06)
홍보: 박상문(충북대 전자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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