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회복이 있는 가정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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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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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8.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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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봉사부 주최 ‘3040 가족캠프 - 행복플러스’ 열려
한국연합회 가정봉사부(부장 이선미)가 주최한 ‘3040가족캠프 - 행복플러스’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서 45가정이 참가한 가운데 충청합회 안면도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에 치여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가족들이 모처럼 모여 휴가를 좀 더 의미 있고 알차게 보내도록 하기 위한 차별화된 가족캠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교회의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선교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3040 세대’를 인도함으로써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도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준비됐다.
가정봉사부장 이선미 목사는 이 집회에서 “부부간의 신뢰와 사랑의 줄이 더욱 견고해지며, 행복의 출발점이 되고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강사로 수고한 행복한가정아카데미 원장 안재순 교수는 ‘사랑과 회복이 있는 가정행복’이라는 주제로 전한 강의에서 행복한 가정을 가꾸기 위한 원리와 사랑이 넘치는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행복공식’을 제시했다.
남편 김은길 원장과 함께 순서를 진행한 안재순 원장은 상호대화법, 행복한 부부를 위한 부부감수성 훈련, 부부성격유형(MBTI),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자와 자녀들의 단점을 수용하고, 배려하며,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안 원장은 “결혼가정의 절반이 이혼하는 현 시대에 가정을 회복하는 것은 시급한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은 죄로 인해 무너지고, 그 무너진 제도를 세우기 위해 회복자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가정이 에덴의 가정으로 회복되기를 원하신다”고 강조했다.
밀도 있는 상담 등을 통해 부부와 가족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해결방법을 폭 넓게 제시한 안 원장 부부는 “에덴의 가정은 우리의 이상이요, 모델”이라며 복음에 기초한 교육을 통해 사랑과 회복이 가득한 가정을 위한 지름길을 안내했다.
이번 집회는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질 높은 교육과, 문화, 여가활동이 종합적으로 융합되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재충전하고, 그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며 “예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영적으로 풍요로운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충북 영동군에서 참가한 고경창 씨는 “아내가 신청해 참가했는데, 처음에는 썩 내키지 않았으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만약 오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 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쾌적한 자연환경과 시설 속에 수준급 강의를 들으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씨는 “내가 아내나 아이들에게 소홀했던 점들을 되새겨 보면서, 그간 너무 상대의 흠집만 보고 살아왔던 것 아니었나 생각했다”며 “앞으로 서로의 장점만 보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가정에 기쁨을 선사하는 세미나와 특별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밖에 레크리에이션, 가족음악회, 명랑운동회, 보트타기 등 다양한 야외활동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한때를 선물했다.
또 어린이를 위한 유아교실과 부부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질그릇 성극단의 연극 'The Letter - 기다림에 대하여'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서로의 사랑을 채웠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부부이벤트 ‘새 언약식’을 통해 서로에게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소중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또 부부 언약서에 서약하고 행복한 가정을 향해 새 출발했다.
가정봉사부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부부관계는 물론, 가족 구성원의 친밀도를 높이고, 재림교회에 대한 비신자와 초신자들의 이미지가 한층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회 가정봉사부는 이같은 행사를 앞으로 매년 정례화 할 마음이다.
행복한가정아카데미 주최 ... ‘국제결혼부부를 위한 세미나’
한편, 행복한가정아카데미(원장 안재순)와 한국가정사랑운동본부(본부장 이선미)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트레블러스호텔에서 국제결혼부부를 위한 부부세미나를 개최했다.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제결혼부부의 가정회복 및 외국인 배우자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등지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재림교인 국제결혼부부 10쌍이 초청됐다.
안재순 원장은 문화와 환경이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가족의 이름으로 보금자리를 이룬 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설계하고,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이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으며 “정말 필요한 때에 소중한 강의를 듣게 되어 잠시 잊고 있던 행복감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심탄회하게 자신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토로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쓴 참가자들은 선배 국제결혼부부의 조언을 들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박주신 씨와 리리벳 씨 부부를 이 모임의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기도 했다.
이 행사를 위해 한국가정사랑운동본부 지부장들이 각 분야에서 수고했으며, 후속행사가 기획되고 있다. 또 내년에도 제2기 국제결혼부부세미나가 추진된다. 동참을 원하는 가정은 한국가정사랑운동본부(02-3299-5266, 010-7142-5266)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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