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패스파인더/학생 연합야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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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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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7.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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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로 목사, 신동희 목사 강사로 말씀의 불 지펴
충청합회 청소년부(부장 최호영)가 주최한 패스파인더 및 학생 연합야영회가 150여명의 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안면도 장곡야영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캠프는 특히 신축 연수원건물에서 개최되는 첫 야영회로 의미를 더했다. 충청 성도들은 지난해까지 간이화장실과 노천샤워장 등 열악한 야영장 시설로 집회에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은혜와 감동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청소년부장 최호영 목사는 개회식에서 “야영회를 통해 모든 어린이와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환희와 기쁨을 경험하고, 교제와 우정이 넘치는 시간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영향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환영했다.
패스파인더 캠프 강사로 수고한 주성로 목사는 ‘여울아빠가 들려주는 성경 속의 환희’라는 주제로 전한 말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창조와 재림의 약속, 예언의 확실성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주 목사는 “여러분은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과 섭리에 의해 태어난 존귀한 존재”라며 “비록 지금은 어리지만, 앞으로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여 다음 세대 영적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리스도의 변치 않는 사랑과 성경의 진리를 각종 영상자료와 예화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한 주 목사는 “여러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그분의 자녀”라며 “여러분의 미래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기고, 그 길을 따라가라”고 강조했다.
야영대장 이진선 목사는 “이번 캠프는 기획단계부터 패스파인더 향상급 프로그램에 충실하려 노력했다”고 소개하며 “이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의 심령에 신앙의 중요성과 추억이 아름답게 새겨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대원들은 각 학년별로 나뉘어 곤충교실, 끈 매듭, 탁구, 컬러믹스 등 다양한 기능활동 부스에 참여하며 각종 향상급 프로그램을 익혔으며, 캠프에서 배운 기능들을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밖에 최일호 목사가 ‘인터넷중독 예방법’에 관한 특별순서를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했으며, 해양활동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학생 캠프에서는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신동희 목사가 강사로 수고했다. 신 목사는 ‘위대한 발자욱’이라는 주제로 전한 강의에서 다니엘, 요셉, 에스더 등 구약의 인물들의 생애를 조명하며, 이들을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청소년의 삶의 모델로 제시했다.
신 목사는 “위대한 신앙의 선조들은 순식간에 만들어진 ‘인스턴트’ 같은 결과물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위대한 야훼사상으로 교육받은 인물들”이라며 “이들처럼 죽도록 충성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면 여러분의 미래를 하나님께서 보장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신 목사는 “이들은 척박하고 어려운 인생의 도전을 하나님을 향한 충실한 품성과 인격, 균형지고 건전한 신앙, 용기와 충성이 겸비된 삶의 자세 등 굳건한 믿음으로 극복해냈다”며 충청의 재림청소년들이 아시아를 복음으로 점령하고, 전 세계를 세천사의 기별로 장악하는 인물들로 성장하길 축원했다.
야영대장 권민혁 목사는 “이번 수련회를 그간 학업과 일상생활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웠던 신앙의 수련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를 통해 이론적 하나님이 아닌, 실존적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특히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이 함께해 천상의 화음을 선사했다. 골든엔젤스는 경배와 찬양, 미니콘서트 등 매일의 무대를 통해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멜로디에 실었다.
참가 학생들은 조별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 ‘바이블 미션 임파서블’ 등 다채롭게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경에 감춰진 진리기별을 탐구했다. 또 남상록 목사의 ‘금주.금연교실’ 윤현석 목사의 ‘아름다운 성(性)’ 특강 등 주제강연이 이어져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건전한 지식을 전달했다.
한편, 당초 같은 기간에 예정되어 있던 청년야영회는 일정을 다소 앞당겨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강사로 단에 오른 최호영 목사는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라는 주제로 전한 강의에서 창세기에 그려진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의 생애를 반추하며 성경과 말씀을 사랑하는 재림청년이 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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