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신임 합회장에 염시열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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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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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1.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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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동안 합회 발전위해 최선의 노력 다할 터”
충청합회 총회는 밤 9시 속개된 회의에서 선거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앞으로 3년간 충청 농원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영적 지도자로 염시열 목사를 선출했다. 유효투표 279표 중 찬성 228표.
염시열 목사는 합회장 수락연설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저에게 많은 은혜와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부족한 사람이 막중한 직임에 서게 되어 감사와 함께 부담이 들지만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각오를 비쳤다.
염 신임 합회장은 북한 태생이지만 충청합회에서 봉사하게 된 경위를 회고하며 “경험이 미천하지만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잘 감당할 줄로 믿는다”고 말하고 “지난 회기 김시화 목사님과 임.부장들을 도와주신 힘을 저에게도 나눠주시길 바란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김시화 목사는 직임을 내려놓으며 “3년 전 아무런 경험도 없이 이 자리에 섰는데 그 동안 더 넓고, 깊고, 높게 볼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 “저의 이러한 경험이 합회에 더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다시 제게 주어질 임무에 대해 성심을 다해서 최선껏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신임 합회장은 경험과 경륜이 많은 분으로 이 합회를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염 목사님을 많이 도와 합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연합회는 전임 김시화 목사에 못지않게 염시열 목사와도 열심히 협력해 지난 회기에 버금가는 발전을 일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염시열 목사는 1949년 1월 4일 함경남도 태생으로 75년 9월부터 목회를 시작했다. 현재 충북 영동교회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이옥란 사모와의 슬하에 지아, 지원, 지희 세 딸을 두고 있다.
그간 대전동부교회, 청양교회, 예산교회, 장항교회, 유성교회, 충주중앙교회 등 일선 지역교회에서 봉사했으며, 서해삼육중.고 교목과 합회 총무부장으로 두 번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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