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림교회, 내년 20만 성도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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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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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11.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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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위, 신년도 사업목표 및 각부 사업 확정하고 폐회
15일 폐회된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는 내년도 침례자 목표로 7천400명, 도시교회 개척 10곳, 교인수 20만1천명 돌파 등 내년도 사업목표를 확정하고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연합회는 특히 내년도를 ‘어린이, 학생, 청년전도의 해’로 정하고 전도 페스티벌 등 이들 계층에게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및 관련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와 학생, 청년전도 페스티벌을 3곳 이상의 교회가 있는 모든 도시에서 내년 봄과 여름사이에 열기로 했다.
각 문화사역팀을 동원한 축제와 전도회로 운영될 이 행사는 각 도시의 대형교회 혹은 제3의 장소에서 치러지며, 강사는 연합회 및 합회와 협의해 선정하게 된다.
이를 위한 준비는 ‘사교와 교제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전도 페스티벌’ ‘뒷수습 프로그램’ 운영 등 3단계로 진행되며 소그룹 전도회, 여름캠프 등 부대 행사가 다양한 선교정책들과 함께 시행된다.
연합회는 이와 함께 회기 들어 계속 강조해오던 재림신앙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서는 특별교육 교재를 발행해 목회자와 성도, 학교, 기관 등 대상별로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인터넷을 통해 정체성 강의를 펼쳐가기로 했다.
아울러 어린이, 청소년, 장년의 개인전도훈련을 생활화하고, 소그룹 활동 및 전도회를 정착시키며 인터넷 구역반전도회를 통한 인터넷 선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계층과 연령에 따른 맞춤식 전도와 평신도 사역자훈련 등 각 부서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청소년, 가정사역, 보건복지, 평신도지도자 등 각 분야별 지도자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건강한 지역교회를 세우기 위한 각 교회의 선교자금 지원과 목회자 부재교회 지도자교육 및 선교자금 지원을 계속하기로 결의했다.
이 밖에 개척 및 재개척사업의 활성화와 선교중심의 기관운영, 기관중심의 교회개척, 복지사업을 전담할 특별기구 설립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영혼구원을 위한 복음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연례위 ... 각종 인준 및 규정안 변경 등 상정안건 처리
한편, 올 한 해 한국 재림농원의 사업을 마무리 짓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폐회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연합회 각 부서와 전국 5개 합회, 각 기관들의 사업현황이 보고되고 검토됐다. 또 ‘문서전도자 우대자금 인상’ 등 각종 규정 및 인준 변경, 사업운영지침 등 상정안건이 협의를 거쳐 결의됐다.
또 내년부터 각 지역에서 복음의 씨앗을 파종할 수련전도사 채용 제안과 목사안수, 인준목사 승인안 등 인사안을 처리했다.
연례위에서는 또 내년도 특별일과 헌금일위원회, 예산 및 재정위원회, 신임서위원회 등 분과위원회도 열려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연례위는 내년도 정규교역자 봉급기준액을 올해보다 3% 인상키로 했으며, 상여금과 자녀수당은 올해와 동결시켰다.
이번 연례위에서는 특히 ‘여성목사인준제도’ ‘여성장로제도’ 등 획기적인 제도들이 채택되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장로직에 대한 질적 향상이 필요된다는 배경에서 제안된 ‘서리장로제도’의 도입안은 표결에서 부결됐다. 서리장로제는 지난 제32회 연합회 총회 경영위원회에서 ‘장로시험제도’의 도입이 제안되면서 논의가 본격화되어 왔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헌신예배에서 “재림교회의 사명은 세천사의 기별을 땅 끝까지 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하나님께서 복음의 황무지에 재림의 소식을 전해야 할 막중한 임무와 사명을 우리에게 의탁하셨다”고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재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선교정신에 충만한 지도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선교가 우리 생애와 삶의 제1차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행정위원들은 연례위를 마치며 한 해 동안 한국교회를 인도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각종 선교사업과 기관사업들이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섭리의 손길을 펴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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