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학장에 정택철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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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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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7.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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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연 학장 퇴임 따라 ... 9월경 이.취임식 열고 인수인계
지난 9일 열린 삼육보건대 운영위원회는 조대연 학장의 후임으로 현 기획실장 정택철 교수를 선임했다. 신.구 학장은 9월경 이.취임식을 갖고 직임을 공식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이번 간호보건대학장 교체는 ‘교육기관장은 2회기 초과해서 연임할 수 없다’는 재단의 관련 규정에 따른 것으로 조 학장은 지난 1999년 9월부터 2회기 동안 학장으로 근무해 왔다.
신임 학장에 부름 받은 정택철 교수는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학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이 교육기관을 세우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정 교수는 “이 일은 학장 혼자가 아닌, 모든 직원과 교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추진하고 성장시켜야 할 막중한 사명”이라며 “전임 학장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교육계 현실에서 삼육보건대학만의 특성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의적인 교육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신임 학장에 대한 학교 측의 기대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보건계열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쳐갈 사업으로 통합적 인격을 갖춘 전문직업인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간 경쟁 속에서 수도권 최우수 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성화된 각종 발전계획으로 경쟁력 있는 보건의료전문인력 배출할 터
이를 위해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신앙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한 영적 분위기를 일신하고, 특성화된 각종 발전계획으로 경쟁력 있는 보건의료전문인력을 배출하는 학교로 성장시켜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성도들에게 “우리 학교를 향한 그간의 관심과 기도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사업을 통해 세천사의 기별을 효과적으로 증거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끊임없는 협력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택철 교수는 1953년 9월 25일생으로 삼육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 경영대학원과 필리핀 산토스토마스대 대학원, 삼육대 신학대학원 등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위생병원 기획감사실장과 부원장, 에덴요양병원 부원장을 거쳐 2003년부터 삼육간호대 교수로 봉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가족으로는 김재영 사모와의 사이에 혜경, 현경 자매를 두고 있다.
8월말로 직임을 내려놓는 조대연 학장은 임기 중 학과와 업체간 산학협력 증진, 원격교육체제 및 평생학습지원서비스 구축 등 현장중심의 직업교육 강화와 특성화 교육 촉진을 통해 간호보건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큰 폭의 발전을 일구어냈으며, 임기를 끝으로 퇴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학장선거는 지난 2004년 도입된 기관총회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관총회는 연합회 행정위원과 기존 기관 운영위원, 교역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총회가 별도의 선거위원회를 조직하고, 선거위가 선출한 운영위를 통해 해당 기관장과 임원진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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