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합회 ‘당진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수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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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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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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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상담 등 지원활동 전개 ... 오는 22일 개원식 예정
충청합회는 지난달 30일 당진군청에서 이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수탁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따른 제반준비사업에 들어갔다.
당진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합회의 요청에 의해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에서 수탁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그간 7개 관련 기관의 경쟁에서 삼육재단이 수탁자로 최종 선정되어 운영을 맡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국제결혼가정지원, 가정법률지원, 이혼전.후 위기가정상담 및 심리가정서비스, 결손가정자녀 학업지도 등 가정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업무를 진행하고, 가족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지역사회에 제공하게 된다.
여성가족부에서 지원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비영리운영단체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전국적으로도 초기단계사업이며, 충청합회와 당진지구는 충남에서 2번째 사업시행자로 선정되었다.
당진군 시외버스터미널 1층에 자리 잡은 센터는 50여평 규모로 상담실, 사무실, 교육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오는 22일 11시, 염시열 충청합회장과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한 교단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연합회 희망의소리 전화상담실과 희망가정폭력상담소에서 봉사하던 김장숙 실장이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헌신하게 된다.
그간 당진지구(지구장 박철수)에서는 해나루봉사대를 조직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왔으며, 이러한 활동이 이번 수탁에 큰 밑거름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충청합회는 당진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수탁운영이 향후 이 지역 선교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회 보건복지부장 임종민 목사는 “건강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여는 이 기관은 모든 군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곳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합회와 지구교회가 협력하여 모범적 지역선교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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