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삼육중, 교사 증축 및 EMT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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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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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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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전용교육시설 확보로 국제화 교육 ‘한 발 더’
호남삼육중학교는 21일 학교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와 지역 교육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사동 증축 및 EMT관 완공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1년간의 공사를 거쳐 이번에 새롭게 증축된 교사동은 지상 4층 건물로 1층에는 교무실과 상담실, 미술실, 과학실 등 특기적성교육시설이 마련됐으며, 2층과 3층은 전용 교실로 사용된다.
4층은 영어전용공간인 EMT 특별교실로 이곳에서는 영어학습 신장을 위한 특별프로그램과 관련 교육들이 원어민교사들의 지도로 진행된다.
당초 2층 규모로 계획됐던 호남삼육중 교사동 건축은 이후 교육혁신 프로그램 실행과 학습의 질적 향상을 위해 총 720평 규모로 확장, 조성됐다. 이번 교사증축을 통해 호남삼육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학생시설을 분리,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인성과 지식의 조화로운 발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호남삼육중학교는 앞으로 ‘영어인성교육관’ 등 특별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단순한 지적향상 뿐 아니라, 인성교육에 바탕을 둔 전인교육을 실현해 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교육수요 충족 및 영어특성화 통한 학습능률 향상 기대
이경희 교장은 이날 준공예배에서 “꿈 많은 학생들이 원대한 이상을 키워갈 교육의 터전이 마련되어 제반 교육활동에 박차를 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이며 학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사장 홍명관 연합회장은 “현대사회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급변하고 있는 지식의 세계에서 우리 교육계도 변화에 빠르게 발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이러한 시대상황에서 호남삼육중학교의 교사증축과 EMT관 개관은 변화를 주도하고 리더를 양성하는 최고의 지역사학으로 발전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교직원들에게 “성전을 건축하던 다윗의 간절한 기도를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재수 호남합회장은 “이번 교사 증축을 통해 이 지역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영어특성화 사업 및 학습능률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학부모의 뜨거운 교육열정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 교육의 나침반을 바로 놓는 일에 더욱 정진해 달라”고 말했다.
자리를 같이한 이영찬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과 윤영월 서부교육장 등 지역 교육계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교사 증축과 EMT관 완공은 그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땀 흘려온 재단과 학교 측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곳이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영어소통능력을 향상하는 선구적인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삼육중학교는 영어특성화교육, 영.수 수준별 수업, 인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시책으로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지정되는 등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명문사학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예배에서는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나누리 봉사’ ‘이웃사랑실천운동’ 등 지난 1년간의 학사일정과 주요 행사의 표정을 담은 영상물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생활영어 공개수업 및 달란트 시장 등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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