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권위는 하나님 말씀으로부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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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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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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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목사 인터뷰 ... 한국 목회자 열정적 헌신 체감
그는 2004년 서중한합회 목회자협의회에서도 ‘효과적인 성경적 설교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실제적이고 능력 있게 증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2년 만에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다시 찾은 모리스 목사는 집회를 마치면서 “보다 강력한 성경적 설교를 전하기 위한 한국 목회자들의 열정을 볼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기간 동안 강연을 매우 주의 깊게 듣고 때때로 매우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배움에 대한 한국 목회자들의 열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능력 있는 성서적 설교’를 주제로 2박3일간 14번의 강연을 계속 이어간 모리스 목사는 특히 ‘빅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빅 아이디어’란 설교자와 청중이 서로 공유하고 있거나 연관되어 있는 경험들로부터 나온 추출물.
그는 이러한 ‘능력 있는 성서적 설교법’의 핵심을 “성경 본문에서 ‘빅 아이디어’를 꺼내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설교자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말씀이 선포되어 회중의 마음과 삶 속에 실제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자신이 이처럼 영감적인 설교가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설교가로 3명의 인물을 들었다. 가장 우선은 ‘예수 그리스도’였다. 예수님의 생애에서 크신 사역자로서의 모델을 보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영국의 유명 설교자인 존 스탓 목사와 미국인 헤돈 로빈슨 목사였다. 이들은 모리스 목사에게 능력 있는 성서적 설교와 성경에서 ‘빅 아이디어’를 어떻게 끄집어내어 말씀으로 적용하는 지를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그는 “설교의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온다”고 전제하면서 “목사에게는 성경에서 발췌한 말씀을 청중들이 보다 쉽게 기억하여 그들의 생애에 적용하고, 결국 변화함을 입을 수 있도록 전해야 할 임무가 부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모리스 목사는 세미나를 마치면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사명에 충실하길 바라며, 모든 참가자들이 능력 있는 설교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축원하고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중에게 영적인 양식을 채워주어 교회가 부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성도들에게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깊이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목회자와 성도들이 연합회 성취해 가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모리스 목사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아포카시에 있는 포리스트레익교회의 담임목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1987년부터 2001년까지 서던 삼육대학교에서 설교학과 목회신학교수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금도 이 대학의 설교학 겸임교수로 헌신하고 있는 그는 앤드루스대학교에서 실천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든-콘웰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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