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연합 문서전도교역자 수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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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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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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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판전도사업 100주년 기념하며 선교사명 되새겨
한국연합회 출판전도부(부장 엄길수)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우리의 비전이 살아 있게 하라’라는 주제로 한.일 연합 문서전도교역자 수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에는 출판물을 통해 복음전선의 최전방에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고 있는 300여명의 문서전도교역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각자에게 맡겨진 선교사명을 되새겼다.
특히, 한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쿠니야 히데 목사의 문서전도 ‘후배’인 24명의 일본연합회 소속 문서전도교역자들이 성선제 목사와 함께 참석해 성령의 능력을 힘입었다. 이처럼 양국의 문서전도자들이 자리를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엄길수 목사는 이 자리에서 “출판사업의 한 세기를 보내고 새로운 한 세기를 맞이하는 분기점에서 우리는 새로운 도전과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하늘의 능력을 공급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번 집회가 우리의 힘을 응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8일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북아태지회 출판선교부장 김대성 목사는 요한복음 1장1절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는 육신이 말씀이 되어야 한다”고 전하고 “우리의 언어와 행동과 사상을 통해 하나님의 품성이 나타나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여러분의 사역은 자신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이라고 전제하며 “본인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간절히 기도하고 봉사한다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여러분과 동행하게 하셔서 성공하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일본연합회 출판전도부장 나까무라 목사는 “이렇게 뜻 깊은 수양회에 초청해 주신 한국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일본에서는 문서전도활동이 활발하지 않지만, 한국교회의 놀라운 활동상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안식일학교에서는 영남합회와 일본 문서전도자들이 공동으로 한국선교와 문서전도 역사를 담은 연극을 선보여 출판선교사업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짚었으며, 전국 판매고 상위자와 영혼구원 상위 교역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이와 함께 동역자 경험담 시간에는 김금숙 집사 등 6명의 한.일 문서전도사들이 자신이 체험한 성령의 역사와 섭리를 간증했으며, 정종병 장로 등 4명의 교역자들은 현대적이고 효과적인 문서전도법, 영혼구원 및 판매고 증대법 등 부문별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밖에 한.일 동역자들이 어우러진 친교의 시간과 한마음운동회, 목회자사모합창단의 음악회 등 특별순서가 마련되어 양 국의 영혼구원과 출판전도사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을 증대해 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면서 “때때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하나님을 찾는 귀한 영혼들이 마치 ‘보물찾기’의 숨겨진 보물처럼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우리의 열정과 헌신이 재림의 시간까지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 문서전도교역자 수양회는 복음의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문서전도자들이 출판선교사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능력과 에너지를 충전해 현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연합회 출판전도부는 올해 36억원의 판매고와 250명의 침례자, 800명의 영혼을 인도한다는 목표치를 세워놓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한국에는 300여명의 문서전도교역자들이 선교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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