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위생병원장에 구현서 목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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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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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1.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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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목사 정년퇴임으로 ... 아드라부장은 이사회 추인 따라
구현서 목사는 이 달 말로 정년퇴임하는 김창수 목사의 후임으로 부산위생병원장에 선임됐다.
구 목사는 지난 13일 밤 열린 부산위생병원 운영위원회의 결의에 의해 신임 병원장으로 결정되었다.
오는 2월 1일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직임을 이어받아 원장직을 수행하게 되는 구 목사는 “하나님께서 의료선교 사업에 뜻이 있어 한국에 허락하신 병원이니 설립목적에 따라 육체적 질병치료뿐 아니라, 영적 치유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특성화를 통한 서비스 질의 제고와 향상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현서 목사가 신임 병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부산위생병원은 근래 병원 본관 리모델링 공사에 이어 지난해에는 물리치료실과 인공신장실을 새 단장했다. 최근 들어서는 열악한 지리적 위치에 따른 이전이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
신임 부산위생병원장 구현서 목사는 1952년 3월 27일생으로 1975년 중한대회 황지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이후 오류동교회와 한국삼육중고 교목, 대방교회, 서울중앙교회 등 일선교회에서 시무했다.
1991년 12월 열린 한국연합회 제29회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부서 명칭조정에 따라 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일했다. 이후 구호부장, 미디어센터 원장, 홍보부장, 종교자유부장, 아드라부장 등 주요 부서장을 역임했다.
오랫동안 구호계통에서 봉사하며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 발생시 초동구호봉사와 지원을 지휘했으며 '나눔의 집'을 설립해 구호사업의 다각화를 이루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아드라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힘썼다. 종교자유부장 근무시에는 안식일에 치러지는 국가고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구현서 목사에 이은 후임 한국연합회 아드라부장은 오는 25일 이사회와 아드라 총회의 추인을 거쳐 연합회 행정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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