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봉사부, 강광석 병무청장 만나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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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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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2.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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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군인 종교활동 보장 위한 병무행정당국 노력 기대”
김낙형 목사는 이 자리에서 재림군인들의 안식일 성수 현황 및 최근 들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집총거부자들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전달하고, 병무행정당국의 지원과 구제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대화에서 강 병무청장은 재림군인들의 신앙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국방환경에 대한 이해와 정부의 병역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 병무청장은 특히 최근 정부가 군복무기간 단축 및 유급지원병제 도입, 대체근무제도의 단계적 폐지 등을 골자로 발표한 ‘비전 2030 인적자원 활용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고, 병역제도 개선에 따른 교단의 관심과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했다.
서울중앙교회 장로로 봉사하고 있는 강광석 병무청장은 지난해 8월 제19대 병무청장에 취임했으며, 이후 독실한 재림신앙과 오랜 군 생활에서 터득한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병무업무의 혁신을 일구어가고 있다.
특히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 분야에 탁월한 지휘능력을 인정받으며,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역량 개발사업과 현업적응도 향상 및 현장 문제해결 능력을 증대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교육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병무행정의 개혁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병무청장은 앞으로 병무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병역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국가인적자원 활용의 극대화’와 ‘자발적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환경 조성’ 등을 꼽고 있다.
강 병무청장은 이를 위해 “병역수행자 개개인의 적성과 희망을 복무와 최대한 연계함으로써 국가안보와 공익활동에 기여하고, 병역의무자는 복무과정에서 지속적인 자기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국민의 입장에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사람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대접받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의무이행과정에서의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중심의 병무행정을 실현함으로써 자발적인 충성심과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 병무청장은 황해도 연백 출신으로 성남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26기)를 졸업하였으며, 현역 시절 국방부 인사과장, 인사처장, 36사단장, 5군단 부군단장,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 포병학교장 등 육군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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