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 이.취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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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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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3.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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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배 관장 취임 ...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 다할 것”
제3대 관장으로 부임한 문승배 목사는 취임사에서 “열성적으로 일하는 직원과 복지관을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는 분들과 함께 동대문복지관이 지역주민 생활의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특히 동대문지역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통해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진취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목사는 이어 “동대문복지관은 개관 이후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사회적으로 약하고 어려운 이웃의 희망과 함께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복지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중한합회장으로 선출되어 자리를 옮긴 엄보석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복지지원 속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해 왔다”며 지난 시간을 회고하고 “비록 몸은 복지관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동대문복지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주현 사회복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자리를 같이한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축사에서 “지역주민의 화합은 물론, 복지관 이용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적셔주었던 전임 엄보석 관장에 이어 신임 문승배 관장도 훌륭하게 운영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감사와 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법인 이사장 홍명관 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양심과 성실, 정직을 바탕으로 지역복지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인사하며 “우리에게 이 사업이 맡겨지는 동안 그늘 속에 살아가는 이웃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동대문구청과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등 각급 기관은 지난 3년간 복지관장으로 봉직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땀 흘린 엄보석 전 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동대문복지관이 지난 2000년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아 개관한 이래 하루 평균이용회원수가 약 3,000명에 이르는 등 연인원 9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복지관으로 성장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선교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재림교회의 설립이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종합적 복지서비스 실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대문복지관은 ‘교육문화’ ‘지역사회조직’ ‘지역사회개발’ 등 5대 중점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헌신적인 사랑과 이웃에 대한 아낌없는 봉사로 지역민들의 felt need를 충족시키며, 이용자들로부터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동대문복지관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은 물론, 모든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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