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요양병원, 교육지원사업으로 전도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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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명 통신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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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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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센터 통한 교육 접촉 후 패스파인더 문화 접촉으로 연계
이 행사는 지역선교를 위한 제1차 ‘교육적 접촉’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에덴요양병원은 인근 수동초등학교와 가양초등학교에 2명의 원어민교사를 파송하여 정규수업과정에 영어회화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 학기 동안의 교육과정을 결산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에덴요양병원은 양 초등학교의 졸업식에 즈음하여 장학금을 전달, 행사의 뜻을 더욱 깊게 했다.
박종기 병원장은 이날 모임에서 “지역 사회의 강력한 필요인 교육지원사업을 제공함으로써 병원 외 지역으로 선교영역을 보다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의를 짚었다.
자리를 같이한 수동초등학교 최상술 교장은 “지역사회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1사1교(1社1校) 차원에서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병성 농협조합장은 “지역사회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고 에덴요양병원이 우리 지역에 있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에덴요양병원은 영어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필요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재미교포 2세를 봉사자로 활용한 ‘수동단기영어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린이영어교회를 조직하여 외국어선교에 적극 매진할 마음이다.
원목실장 윤현석 목사는 이와 관련 “영어를 1차적 매개체로 접촉한 어린들이들을 패스파인더클럽에 가입시켜 활동하게 하고, 그들의 학부모들은 ‘좋은 어머니들의 모임’을 갖게 함으로써 2차적 ‘문화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요한 목사 초청 기도부흥회 열어 ... 음악동아리 ‘샤말 앙상블’ 연주회도
한편, 에덴요양병원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삼육간호전문대학 대외협력실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김요한 목사를 초청하여 직원과 환우를 위한 기도부흥회를 열었다.
다년간 필리핀 1000명선교사운동본부 원장으로 헌신했던 김 목사는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기도를 통해 역사를 이룬 기적을 소개하며 “환자 여러분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며 열심히 기도한다면 이같은 기적의 소유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투병의지를 북돋웠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에는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색소폰 동호회인 ‘샤말 앙상블’의 특별공연이 준비되어 환우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샤말 앙상블은 전 마산MBC 악단장을 역임한 홍정의 씨가 중풍으로 에덴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 중 건강이 호전되자 직원들에게 악기연주를 자원봉사하면서 시작된 악단으로 매년 환우를 위한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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