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총회 개회식 마치고 본격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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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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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1.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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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장 및 정관개정’ 절차 이어 조직위 및 선거위 구성
각 지역교회 및 기관별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전 영남삼육중.고 강당에서 막을 올린 영남 총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온 세상에 전하라’라는 주제아래 지난 3년간 밟아온 합회의 사업현황을 검토하고,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게 된다.
합회 재무부장 장영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강명길 합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회기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새로운 비전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회들의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며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감동하심이 총회에 임재하기를 기원했다.
강명길 목사는 이어진 합회장 보고에서 ‘교회개척과 확장’ ‘청소년 교육사업’ ‘평신도 전도활동’ 등 그간의 합회사업을 전하며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 합회가 다시 연합하여 성장과 전진, 도약과 웅비의 이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영남합회는 지난 회기 ‘대구삼육초등학교 교실 증축’ ‘청도기도원 및 청소년수련원 개원’ ‘합회 종합선교센터 이전 계획’ 등 특색사업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청도기도원은 장검현 장로의 소유였던 요양원을 수증 받아 수양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강당과 식당을 확장하고 필요한 땅을 더 매입하여 야영장 개발도 연구 중이다.
합회는 특히 선교본부의 이전과 함께 종합선교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관련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부지를 구입, 382평 규모의 건물신축을 앞두고 있다.
자리를 같이한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치사에서 “임기 도중 합회장이 교체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한 보고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러한 결과가 결코 여기서 끝나지 않고 탄력을 받아 새 회기에는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축사에서 베드로전서 2장9절~10절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선택했고, 진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선교의 사명이 주어진 특별한 백성”이라고 전제하고 이 총회가 선교비전을 제시하는 또다른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지난 회기 합회장으로 피선되었다 임기 중 삼육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서광수 목사는 격려사에서 “이전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은 이 합회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가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합회의 발전과 복음사업을 위해 헌신한 신현철 은퇴목사와 김관호 원로목사, 홍성용 삼육식품 부사장, 장검현 장로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개회식을 마친 영남합회 총회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2시부터 헌장 및 정관개정, 조직위원회, 선거위원회 등의 절차를 통해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나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또 각 부 보고를 통해 지난 한 회기동안 합회가 걸어온 부서별 사업현황을 되짚고, 그간 합회 사업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는다.
이밖에 신임서위원회, 경영위원회, 각급 학교 보고, 기념음악회 등의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1일(목) 오후에는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 총회와 신임 합회장의 인도로 헌신예배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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