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깁슨 著 ‘새로운 시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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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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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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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변화된 구도의 기록
사람이 무언가를 보려 한다면 응당 눈을 떠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경우에는 다르다. 눈을 너무 크게 뜨거나 지나치게 가까이에서 쳐다본다면 자신이 본 것을 생각하다가 그만 그분을 놓칠 수도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그런 어리석움을 흔히 범하고 만다. 하나님을 보기 위해 우리는 사람이나 종교나 거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우리가 가진 거룩한 존재에 대한 더 나은 그림 때문에 실망하게 된다.
여기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보다 깊이 있고 감동적인 시야를 열어주는 신간이 눈에 띈다. 타이 깁슨이 지은 ‘새로운 시각으로(시조사, 정가 1만1,000원)’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을 볼 수 있고, 하나님과 만날 수 있다는 하나님에 관한 내용이다. 그러나 그분을 보여 준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종교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에 대해 막연하고 희미하며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인생을 방황할 뻔한 사람이 하나님께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짐으로 그의 삶이 철저히 변화되었던 구도의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욱 온전히 알고, 깨닫고,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분을 이해하는데 좋은 안내자가 되며, 훌륭한 빛을 던져주게 된다. 그분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이론의 차원을 넘어 삶 속의 깨달음을 통해 열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하나님에 대한 시각은 우리의 신앙을 결정한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그분은 자신의 품성을 통하여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 보이셨다. 독자들은 어느덧 반드시 자신의 눈을 닫고 그분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을 열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읽는 이들에게 세상에 만연한 일그러진 하나님의 모습에 대해 눈을 닫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 준 하나님의 투명하고 분명한 형상에 우리의 마음과 감성의 문을 활짝 열어볼 것을 주문한다.
눈을 감고 보면 그분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틀림없이 우리가 기대하던 바로 그런 분이다. 단락이 끝날 때마다 만날 수 있는 감사의 기도문은 이 책을 더욱 은혜롭게 하는 또다른 감동으로 가슴에 새겨진다.
저자 타이 깁슨은 미국 워싱턴주에서 ‘빛을 전하는 선교단(Light Bearers Ministry)’의 부단장 겸 설교자로 봉사하고 있다. 자신이 활동하는 선교단체의 사역을 통해 특히 제3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25개 언어로 된 출판전도물을 1,800만 부 이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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