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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학번 새내기, 좋은 대학 제1요소는 ‘취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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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6.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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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학생생활상담센터 신입생 실태조사 결과에서
삼육대 새내기들은 취업 정보 및 진료결정 방법에 따른 높은 요구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기자 김범태
올해 삼육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은 좋은 대학이 갖추어야 할 요소로 ‘취업률’을 제1순위로 꼽았으며, 졸업 후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취업’을 가장 높은 비율로 선택하는 등 취업에 관한 정보 및 진료결정 방법에 따른 높은 요구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결과는 삼육대 학생생활상담센터가 올 신입생 가운데 1,1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학년도 신입생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서 나타났다.

학생생활상담센터가 이들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신입생들은 좋은 대학이 갖추어야 할 요소로 ‘졸업생의 취업률이 높은 대학(37.9%)’을 1위로 선정했다.

‘장학금 등 학생 복지시설을 잘 갖춘 대학’이라는 답변은 29.2%로 다음 순위를 차지했으며, ‘좋은 교수가 많은 대학’이 우수한 대학으로서의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한 경우가 응답의 2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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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발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취업 기회의 확대’를 35.7%의 응답자들이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학교의 재정 및 시설의 확충’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29.3%였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대학생활 및 인간관계’라고 응답한 학생들이 전체의 41.4%에 달했으며, ‘학업에 충실하고 싶다’는 학생들도 28.7%로 집계됐다. ‘장래 취업에 대한 준비에 가장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23.7% 였다.

하지만, 신앙생활의 경우 신학과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학과에서 응답자의 10% 미만이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낮은 비율을 보여 많은 학생들이 아직은 신앙에 대해 그리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음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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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삼육대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자기 실력수준에 맞추어서’가 39.1%로 가장 많았고,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기 위하여’가 38.9%로 그 뒤를 이었다. 신앙 및 재림교단이 운영하는 대학이어서 선택했다는 입학생은 전체 5.9%에 불과했다.

전공학과를 선택한 주된 동기는 ‘적성에 잘 맞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2.4%로 절반을 넘었고, ‘취업전망이 밝아서’라고 답변한 경우가 20%였다. 또 ‘자기 실력 수준에 맞추어서’라는 응답도 18.5%를 차지했다.

학생생활상담센터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대학은 학문의 장인 동시에 취업을 준비하는 곳이기도 한만큼, 이러한 신입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지도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올해 건학 100주년을 맞는 삼육대학교는 이같은 학생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력개발원을 신설하는 등 학생진로와 취업관련 정책을 강화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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